아임 유 어 맨 간단 후기
1.강인공지능에 대한 글을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든적이 있습니다.
한 10-20년사이에 알고리즘이 엄청 발전해서 강인공지능 비스무리한게 나오면 과학적 실험 보조 뿐만아니라 그런 인공지능과 영화나 책에 대해서 이런 저런 썰을 푸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정도면 검색에 대한 결과를 잘 선정하는 것과 대화기능만 갖춰도 인공지능과 수다떨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망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만 되도 인공지능에 대한 거리감이 엄청나게 없어질 듯 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망상보다 이 영화는 한 술 더 떠서 아예 빅데이터로 상대하는 개인에게 맞춰진 취향을 갖춘 인공지능 파트너를 만났을때에 대한 상상을 보여주네요.
2.보면서 참 무섭기도 하고 , 애잔하기도 했습니다.
1인가구도 늘어나고, 비혼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사회라 이런 파트너에 대한 수요가 없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SF에서 로봇이라는 존재는 수없이 다루어져 익숙해졌지만 막상 이렇게 한 사람에게 맞춰진 로봇이 주위에 있다면 사람은 아주 간단히 그 로봇을 품에 두고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3.직관적이지만 참 묵직한 질문입니다. 아직 거리감이 멀기에 쉽사리 다가오지 않지만 언젠가는 경험할 수도 있는 미래에 대한 꽤 무거운 드라마를 참 경쾌하게 풀어냈네요.
사람이 사람과 맞춰 살아가는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하고, 또 인간이 아닌 로봇이기에 취향에 대한 맞춤이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고, 꽤 재밌는 생각들을 할 수 있게 하는 영화라 좋았습니다.
익무 은혜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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