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6화..명 에피소드네요..스포 유
라인하르트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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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동안 살려둔 조역들을 정리하는 에피였는데..왜 좋은 배우들을 쓰는지 이해가 갔어요..이렇게 허무맹랑하고 붕뜬 스토리는 연기력 좋은 배우가 잡아줘야하는 게 맞죠..그런 의미에서 지영 캐릭이랑 할아버지 오일남 캐릭 좋았어요..대사 한 줄 한 줄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구슬치기라는 단순한 아이템으로 이렇게 많은 감정을 만들어내다니..전체 에피의 중심이 잘 된 거 같아요
2. 대사로만 처리한다고 연극 보는 거 같다고 하지만..저는 기생수같은 일본 실사영화랑 비교해보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실사영화야말로 연극처럼 말로 다 때우는 퍈이고..오징어게임은 감정을 건드려요..너무 좋았어요
저도 요즘의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몰입이 안 되고 마음에 와닿지가 않더라고요
아무리 장르적 아이디어가 다양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