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룸/ 아리스 인 보더랜드 2화 후기/ 오징어게임 아쉬움

이스케이프룸 봤습니다.

큐브의 방탈출 버전이랄까

변주인데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킬링타임용 평작 이상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제가 요즘의 일본문화와

정서가 정말 안 맞다보니... 게임 내용 자체가

흥미로움에도 역시 그냥 그렇네요.

일본 애니에서 볼만한 그런 캐릭터를

그대로 실사 구현하면서 뭔가 좀 그래요..

원래 일본 애니도 정말 안 좋아하다보니

그런 식의 제스쳐를 취하는 캐릭터 보면서

좀 그렇네요...

제가 한국 취향이라 오징어게임을 더 재밌게 봤지만

오징어 게임이라고 인물묘사가

완벽한 건 아니죠 좀 거친 부분이

많긴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전 오징어 게임이 제일 좋았는데

다만 좀 더 시나리오가 다듬어져서 나왔으면

게임도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서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나왔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커지네요. 

다음 시즌이 있고 그럴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만약 다음 시즌이 나왔는데 시즌1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못하다면 안 나오느니 못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