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유어 맨] 촬영장소 관련 소소한 정보 (노스포)
암욜맨과 허의 강스포 비교리뷰를 적었는데...
넘 길어져 노스포용으로 분리했습니다.^^
[아임 유어 맨] vs [그녀] 로코라기 보단 사색적인... (강스포 비교리뷰)
[아임 유어 맨] 갈망에 앞서 충족시켜주는 완벽한 파트너? (강스포 2차후기)
[촬영장소 세 곳의 정보]
전공 땜에... 영화볼땐 어디서 찍었는지가 항상 눈에 들어오는 편인데요.
역시 바우하우스의 나라 독일에서 허투루 장소 선정했을리가...ㅎㅎㅎ
개인적인 공간인 그녀의 집이 주 배경이긴 하지만,
과거-역사적인 박물관, 미래-기술적인 건물, 자연-신성한 숲을 무대로 했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꽤 의미가 있는 듯한 세 곳이더란...
1. 페르가몬 박물관, 밀레투스 마켓 게이트
과거의 유물을 다루는 쥔공의 직업답게 베를린 박물관섬에서 촬영을 많이 했더군요.
페르가몬 박물관은 중근동 역사와 헬레니즘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곳이라네요.
다만, 대영박물관과 다르게 훔쳐온게 아니라...
흩어진 파편을 직접 발굴해서 복원한 그리스 밀레투스 시장통 입구도 나오고,
은근히 영국디스 느낌도 좀...ㅋㅋㅋ
(영국배우 댄스티븐스 지못미...^^;;)
2. 퓨쳐리움 전시관
으어어어?!!! 잡지에서 보고 꼭 가보고팠던 건물인데, 오며가며 미래박물관 로비가 나오더군요!!
로봇, A.I.,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후, 주거, 식량문제 등 미래 이슈들을 체험하는 곳이라고...
직업병 도져갖고 입구랑 입면이랑 바닥패턴 보면서 개이쁘다고 내내 감탄을!! +_+ ㅋㅋㅋㅋ
3. 스판다우숲
독일인에게 숲이란 나라의 근간이자 신화적인 장소입니다.
일례로 환경오염을 막아야한다는 도시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을 때,
이러면 라인강이 똥물 된대도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오염된 비 때문에 숲이 망가질거다라고 했더니 바로 태도 돌변했던 민족이지요. ^^;;
베를린 외곽에 있는 스판다우숲엔 사슴떼가 많이 출몰하나본데, 조류보호구역으로 유명한 곳이라네요.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신비로운 느낌으로 쓰입니다.
* 허와 비교한 강스포 리뷰가 궁금하면 요기!
https://extmovie.com/movietalk/68609585
* 2차 해석후기는 요기!
https://extmovie.com/movietalk/68714604
Nash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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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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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리움은 까페들르듯 종종 지나가는 곳으로 나와서...
이건물 알던 사람 아니면 잘 못알아보긴 할거에요. ㅎㅎㅎㅎ
두번째 장소만 알고있었다가 다른데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ㅎㅎ
영화속에서 나름 의미가 부여된 장소선정 같았습니다. ^^
박물관은 혹시 <운디네>서 나왔던 곳 아닌가요?
같은 건물은 아닌데, 같은 박물관 섬 안에 있습니다. ^^
운디네의 박물관은 훔볼트 포럼이 관리하는 베를린궁전이고,
요건 신박물관, 제임스시몬 미술관(일터)이랑 같이 있는 페르가몬 박물관(키스신)이에요.
베를린궁이랑은 거의 300~400m거리에 붙어있구요. ㅎㅎㅎㅎ
여의도 1/3도 안되는 크기의 박물관섬엔 여러 박물관이 옹기종기 모여있지요.
https://extmovie.com/movietalk/6164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