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간단 후기 - 범죄 예방 공익형 영화! (노스포)
songf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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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하면 역시 범죄영화죠 ㅋ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범죄 예방 공익형 영화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캐릭터들이 건조합니다.
이 부분이 다른 영화들과 달리 사건, 범죄 자체의 과정에 몰입하게 해줍니다.
스토리도 배배꼬지 않았습니다. 단선적인 이야기라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간에의 많은 이동보다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상황도 잘 표현 했습니다. 상하 구도를 많이 활용한 연출이 기억에 남네요.
추가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속, 요새 뜨는 조연들이 많이 나와서 보는 잔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김무열의 방방 뜨는 연기 톤이 신선하고, 캐릭터와 찰떡인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다만, 초반부나 중간중간 어색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기들이 예상되는 부분들이 초반에 그려져서 저는 좀 오그라들었구요. 추적하고 쫓고 쫓기는 긴박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심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그러니 조심해라."라는 교훈과 사례를 알려주는 범죄 예방 공익형 영화 <보이스>였습니다.
영화를 건조하게 그린 점이 우리가 기대하는 범죄영화와 결이 다소 달라서 가볍게 봤습니다. 보실분들은 가볍게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