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조 현애지상 간단 후기
sirscott
1876 5 3
1.프로파간다가 없는 장이모우의 작품은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이 점령한 하얼빈을 무대로 목적을 이루려는 첩보원과 그 들을 잡으려는 일본 특무대의 암투는 시종일관 진중하고 리듬감있는 탄탄한 전개로 흘러갑니다.
2.설경을 배경으로 하는 오프닝의 침투시퀀스부터 엔딩까지 적들의 본거지 한 복판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들의 암투가 시선을 확잡아끄네요.
3.내부의 배신자. 오픈 된 작전, 상황의 변화등, 실제 있었던 한 사건의 모티브를 영화에 잘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대부의 한 시퀀스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중간에 채플린의 황금광시대가 나오는데 시대적인 배경이 상기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4.확실히 중국배우들은 진짜 하나도 모르겠네요.
열차시퀀스에서 살짝 햇갈렸지만 진행을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어서 약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적진안에서 생명을 걸고 작전을 수행하는 첩보원과 배신자와 내부자의 암투가 서늘하면서도 치열하게 부딪치는 영화라 지루할 틈 없이 엔딩까지 흘러가네요.
보면서 밀정과 스파이의 아내가 생각이 났습니다.
6.역시 장이머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격수같은 프로파간다도 찍는 감독이 되어버려서 우리나라에서 다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게 언제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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