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아저씨 선정, BIFF]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위시리스트 20편(사진없음)
작년에 거르고 올해 가볼까 합니다.
아이디카드 신청도 해뒀고 연차도 하루 쓸 생각이니 위시리스트를 미리 짜두겠습니다.
순위는 따로 없고요. 사진 찾기 귀찮아서 사진도 없습니다.
코멘트만 좀 달아놓을게요.
'드라이브 마이 카'(갈라 프레젠테이션)
-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선택하는 건 어쩌면 꽤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운영을 한다면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별도의 기자시사를 할 겁니다. 저는 티켓팅 없이 입장하기 좋다는 의미죠.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세 작품이 걸려있는데 '아네트'보다는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가 더 땡겨서 이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아사코'에 대한 기억이 좋았죠.
'우연과 상상'(갈라 프레젠테이션)
- 위와 같은 이유입니다.
'레드 로켓'(아이콘)
-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탠저린'에 대한 기억이 좋습니다. 신작 나오면 또 뭘 할 지 궁금한 감독이라 리스트에 넣어봤습니다.
'소용돌이'(아이콘)
- 최근에 부산에서 가스파 노에의 '클라이막스'를 보고 대환장의 카오스를 경험한 게 인상적이라 골라봤습니다. 트레일러 찾아봤을 때는 무드가 전혀 달라보이긴 하던데...또 모르죠.
'카우'(아이콘)
- 부산영화제는 다큐 보는 재미가 좋습니다. 좋은 다큐일 것 같아서 넣어봤습니다.
'온 더 잡: 실종자들'(아시아 영화의 창)
- 이게 아마 속편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 작품은 부천에서 상영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산으로 왔네요. 부천에서 반응이 좋았던 영화라 한 번 볼까 합니다.
'뒤틀린 집'(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 서영희 배우 나오는 공포영화인데 무드가 범상치 않아보여서 골라봤습니다. 최근 나온 K-하우스호러 중 집이 제일 현실적으로 생겼습니다.
'둠둠'(한국영화의 오늘-비전)
- 최근에는 부산영화제에서 한국 독립영화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트레일러만 봤을 때 이 영화는 올해의 발견이 될 것 같군요.
'초록밤'(한국영화의 오늘-비전)
- 이것도 음울한 초록빛이 인상적이라서 골라봤습니다.
'배니싱'(월드시네마)
- 유연석과 올가 쿠릴렌코가 찍은 그 영화 같은데 그냥 호기심에 골라봤습니다.
'캅 시크릿'(월드시네마)
- 예고편을 봤는데 아일랜드산 경찰 느와르 영화네요. 총격씬이 인상적이고 유럽 특유의 차가운 멋이 있어서 골라봤습니다.
'니트람'(월드시네마)
- 저스틴 커젤의 영화입니다. 가족영화처럼 보이던데 재밌을 것 같아서 골라봤습니다. ...이거 보기 전에 '켈리 갱'을 보고 가야 할텐데...
'티탄'(월드시네마)
- 개봉예정작이라 거를까 하다가 이 감독 작품이 워낙 제 스타일이라 미리 보고 싶어서 골라봤습니다.
'언네임어블 댄스'(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경쟁)
- 이누도 잇신의 다큐멘터리라 골라봤습니다.
'장고&장고'(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 뭔 영화인가 싶은데 예고편 보니깐 타란티노가 인터뷰하고 있길래 골라봤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오픈시네마)
- 일본의 귀여운 미소녀 배우 야마다 안나가 나오는데 BL물입니다. 이게 무슨 부조화인가 싶어서 호기심을 확 당기네요.
'지옥'(온 더 스크린)
- 일 때문에 볼까 합니다.
'마이네임'(온 더 스크린)
- 일 때문에 볼까 합니다.
'시간의 집'(뉴 커런츠)
- 인도영화인데 예고편 분위기가 범상치 않아서 볼까 합니다.
'매염방'(폐막작)
- 이 영화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