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에 함정과 진자 보러 갔다가 마스무라 야스조의 미남배우 이야기
오늘 한국영상자료원에 간 목적은 함정과 진자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전 호러영화를 좋아하니까요. 가는 김에 덤으로 아내는 고백한다를 본 건데요
정작 정말 대박이었던 건 아내는 고백한다였습니다.
(이 영화에대한 감상은 먼저 적었습니다.
여기-> https://extmovie.com/movietalk/66422114 )
함정과 진자의 마블링 같은 오프닝 장면을 보는데
예전에 본 기억이 딱 나더군요.
기억이 흐릿해서 정확한건 아니지만
오래전에 영자원이나 다른 시네마테크에서
본 영화 같았습니다.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요.
그당시엔 별로 재밌게 보지 않았었고
지금도 평작느낌으로 괜찮네에
옛날 영화가 그렇지 뭐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고색창연한 고성의 비주얼과
극을 이끌어가는 존 카가 깔끔하게 잘생겨서
그림 보는 맛은 있었네요.
물론 영화상에 튀는 역할은 빈센트 프라이스와
바바라 스틸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정과 진자를 예전에 본 기억이
흐릿했던 덕에 덤으로 건진 아내는 고백한다가
진짜 놓치면 아까웠을 좋은 영화였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 눈을 사로잡은 미남배우가 있었는데요.
검색해보니 카와구치 히로시란 배우네요.
마스무라 야스조 감독의 거인과 완구에도
출연했는데 그 영화를 아트시네마에서
해줄 때 망설이다 놓친 것이 참 아쉽습니다.
이런 옛날 영화들은 해줄 때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하는거 같아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부초에도 나왔던데
이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본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
근데 옛날 영화배우인데도 지금 기준으로 봐도
먹힐 상당한 미남이네요.
아내는 고백한다 영화 안에서도
섹시하다 잘생겼다는 평을 하는 대사들이
몇 번 나오는데 바로 수긍이 되더군요 ㅎㅎ
여주인공이 푹 빠지는 것도 바로 공감이 가고요.
결론은 영자원이 마스무라 야스조 기획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네요.
카와구치 히로시가 나온 영화도 좀 더 보고 싶고요.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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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고백한다의 여주인공도 미인이긴 했습니다ㅎ
살짝 임예진 배우도 생각나더라고요ㅎ


잘생긴 것 뿐만 아니라 몸도 좋아서 놀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