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더할나위 없는 속편 그리고 극장의 소중함.
사실 속편이 나온다고 하였을때, 조금 우려가 있었습니다.
워낙 아이디어가 좋은 작품이었고..1편 만으로 충분히 이야기를 한것 같았고.
감독 역시, 속편 계획이 없다고 해서 더더욱 그랬었습니다.
좋은 작품이 속편으로 인해서 아쉬운 작품이 되면 어떡하나 주제넘는 걱정을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작품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파트2 는 파트2만으로 굉장히 힘이 있는 작품이었고, 파트 1,2 를 연달아 생각하면,
작품이 가진 메시지들이 서로 상호작용 하여,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작품 같습니다.
파트1은 큰 정보 없이 극장에서 관람하였는데..
정말 숨쉬는 소리마저 민망해질 정도로 조용한 긴장감의 연속 이었습니다.
다행히 운좋게 너무도 조용한 환경에서 관람하였는데요.
사실..관객이 많이 없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트2의 후기들을 보면서..
걱정이 컸습니다..특별히 관크가 아니어도..
워낙 조용한 작품이라 조금만 소리가 나도 몰입감이 깨지니 말이죠.
파트2 를 관람할때, 관객분들이 제법 있었는데...
너무도 조용하게 다같이 관람하였습니다.
무음의 순간은 정말 무음이 되어 평소에
상영관 공조기 소리가 신경쓰이지 않는 곳이었는데.
너무 조용해서 공조기 소리 이외에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니 말이죠..
다같이 한마음으로 공통된 작품을 관람하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잊고 있었던,
어쩌면 당연시 했었던 극장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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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적으로 짜릿했습니다...
로고 나올때 까지 웅성거리셔서 다소 걱정 하였지만...
작품이 시작하니 모두 조용히 관람하였습니다!
콰플2 보고 울지 상상도못했는데ㅎㅎ
부럽습니다!
생각보다 관객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조용하게 다들 숨죽이고 잘 보고 왔어요 ㅎ
저두 평일 한적한 시간에 갔었는데..
생각보다 관객분들이 많았었습니다!
최근 <킬러의 보디가드2>와 비교가 되더라구요 ^^;
특정 장면에서, 상영관 전체에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는, 소름 돋기도 하더군요 ^^
관크없이 보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