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루카, PC를 잘 녹여냈지만 스토리가 별로였던...
루카를 봤는데 좋은점은 좋았는데 안좋은점은 또 안좋았던...
개인적으로 중간이 없이 양쪽이 좀 극단인 애니메이션 이었네요.
일단 작화?가 너무 훌륭했고 중간 중간 나오는 상상씬도 재미있게 잘만들었어요.
지브리 생각도 많이 났고요
PC도 거부감이 안들게 잘 넣은거 같아요.
루카와 알베르토의 관계는 동성애로도 느껴질수 있게 묘사 했고
그렇게 봐서 그런지 루카와 알베르토의 종족이 성소수자에 대한 은유인거 같더라구요.
조심하면 숨기면서 살수있지만 결국엔 커밍아웃을 하는...
루카는 아우팅 당할뻔도 하고요
근데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식상하고 뻔하게 흘러가서 너무 아쉬웠네요.
다른 작품에서 너무 많이본 느낌이 많이 났어요.
마지막에 결국 둘다 커밍아웃을 한뒤에 받아들여지는 과정(이랄것도 거의 없죠)이 너무 얼렁뚱땅 넘어가는듯하고
결말부 전개까지 그냥 이렇게 막 진행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좀 이상했어요.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추천인 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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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절대 아니던데
그나이대는 친구를 누구보다 좋아해서 그런거지 이걸 동성애로?
커밍아웃도 중요하게 나와서 이민자라기보다 그냥 소수자의 은유인가봐요
적어도 환영받지 못할 사람들을 표현한게 아닌가싶습니다.
동성애라기 보다 초딩애들 사이에 흔히 있는 친구들간의 "나랑 쟤랑 둘중에 누구랑 더 친해?" 같은 질투라고 봤습니다만...
여튼 전 애들용이라고 이미 들어서 동심꺼내서 잼께 봤지만, 지인은 픽사에 대한 기대로 실망하긴 했더군요.
제가 좀 너무 나갔나봐요. ㅎㅎ
은유라는게 두리뭉실한거라 이민자로도 성소수자로도 생각할 수 있게 만든거지만
또 아이들의 동성애? 라고 하면 위의 댓글에서처럼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도 굳이 말을 하진 않았는데 이게 동성애가 아니라 우정으로 생각해도 결국
여자 하나 사이에 둔 전형적인 퀴어영화 클리셰의 구도처럼가서 전 좀 짜증나더라고요.
두 친구 또는 셋이 좀 더 장르적으로 재밌는 모험을 하는거면 좋겠는데
너무 소소한 일상물에 막판엔 또 갈라지는 내용이라 별로더군요.
저도 영상미는 최고지만 스토리가 너무 소소한 일상드라마라 다시 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굳이 바다괴물까지 등장해서 일상물로 빠지는 건 전 좀 취향이 아니네요.
코코는 아직도 기억이 나고 소울도 그런데
루카는 픽사라 좋네 하고는 점점 기억이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저만 퀴어 느낌 난게 아니군요 ㅋㅋㅋ 할머니 두 분 커밍아웃(?)도 그렇구요 ㅋㅋㅋ
유럽배경이랑 한 인물이 한 인물을 더 큰 물(?)에 데려가는 스토리에서 콜바넴이랑 썸머85 느낌도 나더라구요 ㅋㅋㅋ 프라이드먼스 6월 개봉이라 의도한걸까 생각도 들었어요
꼭 퀴어가 아니라도 사회적 소수자를 지지하는 느낌은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