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 나온 대사 중에서

채송화 교수가 용석민 쌤한테 자기 방금 꼰대 같았냐고 물어 봤을 때, 용석민 쌤이 한 대사... 혹시 저만 이해가 안 되나요?

"교수님이 꼰대면 이 병원에 꼰대 아닌 사람은 채송화와 친구들... 밖에 없어요."

이 대사의 목적은 채송화 교수님을 비롯한 99즈는 꼰대가 아니에요. 인 것 같은데... 뭔가 문맥 상 맞는 문장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넷플로 1화 보다가 문득 궁금해져서 여기에 질문해보네요. ㅎㅎㅎ

후에 나오는 채송화의 대사(난 빌런이 될 거야)를 위한 빌드업 같은 대사일텐데, 혼자서 그래. 채송화가 꼰대라면 율제병원에 꼰대 아닌 사람은 채송화 포함 99즈 다섯명이라고? 이미 송화를 꼰대라고 가정했는데, 왜 여기에 채송화'와' 라는 단어를 붙여서 송화를 포함시키지? 이게 맞는 건가? 싶은 고민에 빠지고... ㅋㅋㅋ 암튼 넷플 보다가 별 생각을 다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