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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아저씨 선정]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위시리스트(무순)

수위아저씨
2468 15 5

영화제라는 게 우연찮게 잘 걸릴수도 있고 재밌는 줄 알았는데 개똥일수도 있죠. 

 

뭐가 걸릴지 모르는 상자를 여는 심정으로 영화제에 갑니다.

 

올해도 그렇게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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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
시놉시스) 번개에 맞아 갑작스럽게 죽은 샤오룬은 인생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 저승에 도착한 샤오룬은 인간으로 환생하기 위해 사랑의 신인 월하노인 임무를 맡기로 한다. 파트너 핑키와 함께 수많은 남녀의 인연을 붉은 실로 맺어 주던 중, 생전에 연인이었던 샤오미와 마주친 순간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다. 샤오룬은 자신을 보지 못하는 샤오미 주변을 맴돌지만, 샤오미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녀의 붉은 실을 다른 사람과 이어 줘야 함을 깨닫는다.

- 부천영화제의 구파도 감독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몬몬몬 몬스터'가 워낙 개꿀잼영화인데다 막 취향을 저격해놔서 이것도 좀 기대되네요. 개막작이긴 합니다만 다른 회차 상영이 있다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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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시놉시스)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시골 마을. 이곳 사람들은 집, 숲, 산, 나무, 논밭까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을 섬기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랑종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하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 역시 먼저 볼 기회가 있다면 먼저 보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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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시놉시스) 아아디호에 사는 렉스는 은행을 습격한 무장 강도 무리를 제압하던 중 무고한 행인을 죽게 한다. 영웅이냐 살인자냐 하는 논쟁 속에 교도소에서 8년을 보내고 나온 후, 렉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피해 미국을 떠나기로 한다. 행선지는 유럽, 핀란드다. 그런데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어느 시골집 지하실 천장에 두 손이 묶여 매달려 있다. 식인을 즐기는 가족과 엮인 렉스에게, 이제부터 피비린내 나는 사건이 벌어진다.

- 감독이 '생텀'인가 뭔가 만든 감독이라던데... 암튼 시놉시스상으로는 올해 부천 상영작 중 제일 터프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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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지마 사건'
시놉시스) 매년 고등학교 동아리 친구들과 동창회를 하는 나나는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온라인으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뒤늦게 참석한 나나는 아유미, 유키, 스즈가 20년 전 인터넷에 퍼졌던 괴담 ‘사메지마 사건’이 일어났던 곳에 갔었던 것을 알게 된다. 진상을 알려고 하는 자는 저주받아 죽게 된다는 ‘사메지마 사건’. 아유미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들에게 저주가 시작된다.

- 코시국 세계관을 반영하 귀신영화입니다. 어떻게 반영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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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청바지'
시놉시스) 영화의 배경은 캐나다의 의류 매장. 새로 들어온 리비는 신나게 팀에 합류해 일하는 요령을 익힌다. 하지만 회사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만 챙길 뿐 남은 신경 쓰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모든 사람의 신체 치수에 꼭 맞춰 주는 ‘슈퍼 셰이퍼’ 청바지를 출시하게 되는데, 자아를 가진 이 청바지들 때문에 낭자한 피와 잘린 팔다리와 동강 난 몸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 "올해 상영작들은 왜이리 다 제정신이지?"라며 봤는데 그나마 제일 제정신 아닌 영화가 있네요. 청바지가 사람을 죽입니다. ...제정신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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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음'
시놉시스) 청각장애자였던 알렉시스는 열 살 때 가족들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청력을 회복한다. 본능을 뒤흔드는 경험으로 알렉시스의 공감각 능력이 깨어나고, 신체가 훼손되는 끔찍한 폭력의 소리를 음악으로 옮기며 위안을 얻게 된다. 어른이 된 후 다시 청력을 잃을 가능성이 대두되자, 알렉시스는 소름 끼치는 살인 사건을 통해 명곡을 작곡하려고 마음먹는다.

- 순전히 시놉시스상으로 소재가 흥미로웠습니다. 스틸컷도 감각적인게 땡기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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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더 라인'
시놉시스) 다니는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돌보느라 몇 년을 바쳤다. 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삶을 바꿔 보려고 세계 여행을 계획한다. 비행기 티켓을 알아보던 중, 난생처음 보는 매력적인 여자 밀라가 접근한다. 다니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관능적인 밀라를 거부하지 못하는데, 다니의 새로운 모험은 곧 살아 있는 악몽으로 바뀐다.

- 자고로 스페인은 스릴러 영화입니다만 이건 좀 액션 느낌이 강하네요. 스페인 미남배우이자 넷플릭스 공무원인 마리오 카사스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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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시놉시스) 빈털터리인 츠루기는 여친도 없고, 하고 있는 밴드는 비전도 없다. 대학원마저 떨어진 츠루기의 삶은 바닥을 친다. 마츠우라 아야의 노래 “복숭아빛 짝사랑”의 영상을 본 그는 “헬로! 프로젝트”의 아이돌 가수에 사로잡히고, 아이돌 덕후의 삶에 투신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와 그의 덕후 친구들은 아이돌만큼이나 중요한 다른 것들을 발견하고 각자의 길로 떠나간다. 

-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전작 '좋아해, 너를'은 드럽게 못 만든 영화입니다만 은근 매력이 있습니다. 그 못만듦의 매력이 여기서도 이어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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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시놉시스) 한 노신사는 놀이공원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낼거라고 생각하지만, 곧 지옥 같은 악몽의 한가운데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조지 A. 로메로 재단에서 4K 디지털 복원을 의뢰했으며 IndieCollect에 의해 복원이 진행되었다.

- '지구에서 좀비영화를 제일 잘 만드는 감독'이자 저의 리스펙트를 사는 최애감독 조지 로메로의 히든영화인가봅니다. 뭐가 됐건 봐줘야죠. 그럼. 리스펙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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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올가미'
시놉시스) 젊은 심리학자 하리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어머니가 목매달아 자살한 후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여동생 에카와 함께 고향 마을에 돌아간다. 그런데 남매를 대하는 마을 사람들의 태도는 냉랭하기 그지없다. 어머니의 집을 팔고 어서 떠나라는 삼촌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하리 일행은 마을에 머물지만, 불길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어머니의 죽음 뒤에 가려진 주민들의 미신이 서서히 드러난다.

- 인도네시아 공포영화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해 부천에서 상영한 조코 안와르의 영화도 그렇고 티모 타잔토 등 일행들의 박력넘치는 공포영화도 좋죠. 그 기억을 안고 도전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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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발굴'
시놉시스) 외진 시골 마을에 이웃한 두 농가가 있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이들의 삶은 녹록하지 않다. 천연가스 채굴 회사가 이들을 찾아와 땅을 빌려 달라고 하면서, 두 농가 사이의 관계는 껄끄러워진다. 결국 한쪽 집이 제안을 받아들여 채굴이 시작되는데, 이때 땅밑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끔찍한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 액면만 보면 월드판타스틱 레드 섹션에 가야 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블루 섹션에 있습니다. 그리고 15세 관람가죠. 순전히 그게 저를 자극시켜서 도전해볼까 합니다.

 

 

 

 

 

 

 

 

 

 

 

※ 올해의 이변

1. 유로2020 스페인 대표팀에 레알마드리드 선수가 1명도 발탁되지 않았음.

2. 수위아저씨 부천영화제 위시리스트에 금지구역 섹션 상영작이 1작품도 발탁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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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2등
ㅎㅎㅎ 써주신 글 보니 흥미가 생기네요!!
16:48
21.06.15.
profile image
빌어먹을 감독이 생텀 감독이군요
더 궁금해지네요 ㅋㅋ
16:59
21.06.15.
profile image
헬로 프로젝트 덕후 이야기라니 ㅋㅋㅋ 이건 꼭 보러 가야겠네요
10:33
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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