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다라본트 감독 - 스탠리 큐브릭 미완성 각본 완성했지만 제작 꺼려..마블 영화만 판친다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스탠리 큐브릭이 완성시키지 못한 각본을 자신이 다 쓰고 리들리 스콧도 제작에 조인했지만 헐리우드는 제작하려 하지 않는다고 하며 드레드 센트럴 팟캐스트에서 불평
" 지난 1년간 각본을 썼다. 모든 면에서 최고로 완벽한 각본을 썼다고 자부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50년대말에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구상한 이야기를 내가 완성했다. 아주 의미있는 각본이고 완성했을때 나는 속으로 " 이것은 내갸 쓴것중 최고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헐리우드를 돌며 홍보했으나 단 하나의 미팅도 갖지 못했다. 나만 관여된 것이 아니고 리들리 스콧도 제작중 한명인데 말이다. 그리고 큐브릭의 구상과 아이디어는 남북전쟁을 전공한 유명한 역사학자인 Shelby Foote도 함께 관여하며 함께 작업하여 만든 이야기였다"
그러면서 요즘의 영화 세태를 한탄,
" 요즘은 슈퍼 히어로 영화만 만든다. 다시말해 마블 영화만 만든다. 12살짜리 코믹북 컬렉터들을 위한 것들만 만든다. 제대로된 영화를 요즘 만든다고 할수 있나 ? 내가 보기에 영화는 20세기의 아트 형태였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영화는 단순히 하나의 오락거리 및 시간 보내는것중 하나로 바뀌었다. 관객들과 대중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천여개의 꺼리중 하나인 것이다. 물론 좋은 퀄리티의 컨텐츠도 있고 TV에서 좋은 각본의 컨텐츠들도 있다. 하지만 예전엔 3개의 방송국만 잇었는데 이젠 10,000개가 넘는 방송국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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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는 것도 문제긴 하죠 ㅋ
큰 야심을 품고 만들었으나
완전히 망했고 영화사까지 망했죠
그런 전례 때문인 듯 합니다
상영시간을 줄이기 위한 제작사의 칼질때문에 영화가 엉망이 되었으니 영화사가 망해도 싸다고 해야....
그 당시 원판 시사회 할 때는 평이 너무 안 좋았다고 합니다
원판이 4시간인가? 그랬죠
너무 길고 너무 재미 없다고 평이 그랬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대작(명작)이냐 아니면 졸작이냐는
쉽지 않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끝가지 다 보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다행히 4시간짜리 복원판이 칸에서 상영되어 찬사를 받고 재평가를 받았죠
네, 마이클 치미노가 좀 불운했죠. 그리고 그 당시에 감독이 제작비를 너무 많이 탕진했데요
아마 대규모 엑스트라 동원, 재촬영 아마 이랬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영화계에서 쫓겨 났잖아요...;;;;
아시다시피, 그래서 그 후로 제작자가 감독이 쓰는 돈을 체크하는 시스템이 생겼다고 하잖습니까
아...참...아쉽네요
현 영화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난감하네요
감독의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주기 때문에...
잘 풀렸으면 좋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