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익무당첨 시사 후기(약스포)
인생은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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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민주화운동때 국가폭력으로 큰 희생이 있었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는 아픔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듯 반성없는 인간들과 제대로 된 처벌이 없는 암담한 현실을 꼬집은 드라마였어요.
예고편이나 줄거리에서 예상했던것과 점점
달라지는 전개
그리고 전성기때도 볼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안성기 배우님 대단합니다.
노개런티 출연에 이런 역할을 위한 준비도 단단히 했을텐데 노익장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박근형 배우님은 뻔뻔한 캐릭터를 역시 노련하게 소화해서 관객들의 분노도 서서히 올라가게 만들어주네요.
최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다큐도 관심있게 봤지만
5월에 이런 영화가 나온게 참 시기적절합니다.
단지
두 노장배우의 뛰어난 연기에 비해
어색한 연기를 하는 몇몇 캐릭터들과
너무 이것저것 집어넣어서 다소 산만해지는 전개로
기대했던 극적인 감동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익무시사로 감사하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