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대 콩의 상영시간이 짧은 이유

이번 영화가 두시간이 채 안되는데다 몬스터버스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짧다는 데에 의아해하고 충격받은 팬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여기 대해 감독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사람들이 영화가 세시간쯤 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하고 있다가 두시간도 안된다는 발표가 나자, '그럼 감독판 언제 나와여?'라고 물어보더랍니다. 그치만 본인은 처음부터 두시간 이내인 영화를 선호했고. 영화가 두시간이 넘어가야한다면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한다는 주의라고 합니다.

그보다 조금 앞서서 crb.com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극장판이 바로 감독판이며 의도했던 것 중에서 타의로 들어낸 부분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영화가 세시간짜리였다고 해도 괴수액션이 한시간 더 늘어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괴수에 대해 떠들어대는 장면이 한시간 더 늘어날 뿐'이라고...

사실 저도 극장 시간표 보고 두시간도 안되길래 좀 놀라긴 했어요.

어메리히판 고질라도 두시간이 넘어갔었던 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