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2] 처음 봤을땐 깜놀했던, 이제는 기다려지던 명장면 10가지 (스포)
두개의 탑은 이상하게 3편이랑 기억이 혼재되어있었는데 ^^;;
(레골라스 코끼리씬은 2편이 아니었군요. ㅎㅎㅎ)
이제보니 당시엔 1편의 쥔공이던 프로도는 거의 안보여서 내내 의아해한데다...
여주인 줄 알았던 아르웬느님!!이 계속 안보여서 답답해하던 와중에,
아라곤 이자슥 설마 바람피는거 아냐?! 그라믄 안돼! 라며 뻘한 오해를 하는 바람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헬름협곡 전투가 정말 대~~단했던! 반제2편! 명장면을 꼽아봤습니다.
[반지의 제왕1] 이제는 기다려지던 장면 10가지
[반지의 제왕3] 이제는 기다려지던 장면 25가지
1. 발록과 엄청나게 길게 싸우셨던 간달프
시작부터 오오!!! 살아계셨군!하는 안도를 넘어 의외로 무쌍찍는 모습에 놀랐었지요.
엄청 깊이깊이 떨어졌는데 산위에서 또싸우시던... ^^
그리곤 갑자기 인터스텔라를 보며 득도하시는!!!
2. 메리+피핀이 숨은 팡고른숲의 엔트와 허연 간달프
아마 요즘보면 CG가 가장많이 튀는 씬이지만...
당시엔 뭔가 옛날 고전동화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후로 엔트 나오는 씬만 되면 뭔가 차분해지네요.
간달프는 아앗!! 눈이 부셔랏! +_+
사루만 따라 하얗게 염색하고 엘라스틴하셨더란...ㅎ
3. 로한의 왕 세오덴의 회춘과 첩자 그리마의 비쥬얼
간달프님 윙크할때부터 뭔가 한건 하시리라 예상하긴 했는데...
왕을 회춘까지 시켜주실 줄은...ㅎㅎㅎ
(근데 근육 안쓴지 오래인데 근손실 없으셨나... 바로 칼쌈 잘하시네;;ㄷㄷ)
그리마의 비쥬얼은 인간이지만 묘하게 오크보다 더 징그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으으...
4. 레골라스 말 올라타기!!와 절벽으로 떨어진 아라곤
에도라스에서 헬름협곡으로 피난가는 로한 백성들
늑대떼가 나타나며 여기서 전설의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 시전하는 레골라스!!!
근데 옛날에 이장면을 수도없이 돌려봐서 그런가...
이제는 미리 기대를 해버려서 처음에 "헙!! 내가 지금 뭘본거지? 이게 가능해?!!"
라며 깜놀한 그때의 감동이 좀 덜사네요. ㅋㅋㅋ
아라곤이 절벽으로 떨어질땐 쫌 놀라긴 했지만 솔직히 걱정안했었다오. ^^
(간달프도 살아돌아오는 마당에 대놓고 쥔공인데 죽을리가...ㅋ)
5. 드디어 나온 아르웬! 아버지의 협박씬
이제오나 저제오나 기다리던 아르웬은 아라곤이 회상할때마다 잠깐잠깐씩 보이는데...
여전히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아름다움 뿜뿜하시고! +_+
미래를 보는 엘론드의 협박은 나중에 알고보니 스포씬이더라는...ㅎㅎㅎ
(3화를 같이 찍어서 가능한건가..?!)
우는것도 이쁜 아르웬! 나라도 시집 못보냄! ^^;;
6. 골룸의 중얼중얼 모노드라마
2편의 대표적인 시강은 골룸이 아닌가 싶은 스미골+골룸의 인격분리 원맨쇼!!
당시엔 골룸 비쥬얼이 정말 충격이었고, 하는짓들도 이게뭔가 싶어서 어안이 벙벙했는데...
다중이 모드로 혼자 중얼중얼할때 웃음 터진 사람들도 꽤 있었지요.
3편을 불안하게 만드는 2편의 엔딩 담당, 우리 골룸!
프로도 쥔님은 널 사랑해! ㅋㅋㅋㅋ
7. 형님과 존똑인 파라미르와 이젠 용을 타는 나즈굴
당시엔 한눈에 보로미르 동생이겠다 싶을정도로 싱크로율 돋았던 파라미르
하는짓이 역시나 똑같군!! 곤도르 것들은 다 왜이래! 싶었다는 ^^;;
전편에서 말타기 포스를 시전하던 나즈굴들은 이제 업글해서 용을 타고 댕기시는데...
와!! 저러믄 프로도가 감시를 어케 피하지? 심히 걱정되었었죠.
8. 아이센가드 본진의 쓰나미 섬멸
1편의 발암캐? 메리+피핀에 대한 분노가 2편 사루만 탑씬 한방으로 용서가 되었던...ㅎㅎㅎ
엔트들이 바위던지기와 댐 터트려 쓸어버리기를 시전하는데...
이때 머리에 불붙은 엔트 한마리(그루?)가
밀려드는 물에 치익!! 하고 불끄는건 깨알 킬포!! ㅋㅋ
9. 헬름협곡의 공성전
공성전은 장면을 뭘로 꼽아야할지 셀수 없을 정도로 숨막히는 전투 시퀀스의 향연!!
엘론드의 엘프 군대 참전과, 쿵쿵 진격해오는 어마무시한 숫자의 오크떼들,
화살떼샷에, 사다리에, 방패부대 속 성문돌파 망치에,
이와중에도 숫자내기하는 레골라스와 김리에, ㅋ
스케이드보드 화살씬에, 레골라스한텐 비밀인 김리 던지기에,
수로 폭탄(오르상크 불꽃)에 성화봉송?하는 오크에,
설마 죽을줄 몰랐던 엘프대장 헬디르ㅜㅜ에,
기마대답게 돌격하며 우드드드 쓸어버리는 진입로 질주씬 등등
헉헉! 보고만 있어도 기빨리는 2편의 메인 전투!
10. 헬름협곡 아침 동쪽 절벽의 기마대 질주 샷
백마탄 왕자님?처럼 동에 번쩍 나타난 간달프와 에오메르의 기마대!!
절벽에서 두다다다 내려오는데...
이건 카메라 각도도 막 쏟아질거 같고 걍 지림!!
오크들의 창에 꽂힐거 같은 순간 동쪽의 아침햇살이 촤락! 아앗! 눈부셔랏!! +_+
+사우론의 눈알탑
아주 잠깐씩만 보여도 눈알탑은 너무나 무섭고
모르도르의 검은문은 겁나 무거워보여서 이거 어케 열리겠나 싶은 가운데...
(어디로 들갔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
낼은 드뎌 3편 보러 갑니다! ㅎㅎ
+아이센가드 리믹스
원래대로라면 그냥 넘어갈 장면이지만... 골고님 글을 봐버린 탓에...ㅜㅜ
아앗! 초반에 순간 집중력을 잃었다는;;;ㅋㅋㅋ
이거 넘나 위험한 대사임...ㅜㅜ
"They're taking the Hobbits to Isengard!"
(호빗들을 아이센가드로 데려가고 있어!)
https://extmovie.com/movietalk/63494625
*앞뒤편 명장면 후기는 요기!!
Nashira
추천인 26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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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님 글을 2편 보고난 뒤에 봤어야 했는데....ㅋㅋㅋㅋㅋ
극장에서 순간 빵터졌습니다 ^^;
전 미리부터 두근거리며 여기다!! 여기다!! 설레발쳤더니 감흥이 좀 식었어요 ㅋㅋㅋ
역시 모르고 당해야 놀랜다는 ^^
저도 두 배우가 넘 닮아서 쌍둥이 형제 컨셉인줄 알았지요...ㅎㅎ
와 위의 모든 씬들이 사진을 다시 보니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재생되는 것 같아요ㅠㅠ 다 감명깊게 본 장면들이네요ㅎㅎ 골룸은 2편 등장씬부터 묘하게 웃겼어요ㅋㅋ 길 안내하는 뒷모습이랑 이중이의 모습까지..연기에 감탄했습니다..
그리마의 창백한 비주얼은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어요 진짜 소름,, 헬름협곡 전쟁의 불씨를 붙여준 인물이네요ㅎㅎ 나즈굴 용타고 등장할 때 위압감도 엄청났어요 와.. 바람소리부터 다르더라구요!
저도 헬름협곡 씬에서 오크들이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때 한 편에선 엔트들이 시원하게 오크들을 발로 밟기도 하고 뻥 차기도 하고, 메리랑 피핀은 돌로 한 마리씩 명중시키는데 진짜 통쾌했습니다ㅋㅋ 깨알같이 머리에 불붙은 엔트가 물에 다급히 들어가는 거 되게 재밌었는데 짤로 다시봐도 너무 웃기네요ㅋㅋㅋ
요롷게 해두면 머릿속에서 두번보는 효과가...ㅋㅋㅋ
그러게요.ㅜ 부상으로 얻은 희대의 명장면!!
에오윈이 궁전밖에 서있을때 날라가던 깃발도 실은 ng였는데 분위기가 넘 어울려서 살렸다죠 ^^
인터스텔라....ㅋㅎㅎㅎㅎ 포인트 잘 짚어주셔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3편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일단 낼 보고나서 10개로 다담을수 있을지 고민해볼게요 ㅎㅎ
톨킨과 찐덕후 감독이 만나 엄청난 걸 만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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