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1] 처음 봤을땐 깜놀했던, 이제는 기다려지던 명장면 10가지 (스포)
오랜만에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를 보니 옛날에 느꼈던 그 기분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추억돋네요. ^^
20년전 원작 안본 상태로 영화 처음 봤을때 엄청 깜놀했던 명장면 10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오늘 용아맥에서 다시 그 웅장함에 감탄하며 입벌리고 보긴했지만...
역시나 이제는 놀라기보단 내심 기다리고 있더라는...ㅋㅋㅋ
1. 샤이어 마을
간달프가 마차타고 오다 프로도를 껴안는데.. 어랏?! 뭔가 애들이 크기가 마이 작네??
스머프 동화같이 이쁘게생긴 동네 샤이어와
배긴스집에서 간달프가 거인마냥 커다란거 보고 우와아아아 이걸 어케찍었대!! 싶었습니다.
그러다 빌보 생파에서 용 폭죽이 팡팡! 터지는데... 오?! 저 폭죽 참 신기허네!! +_+ 감탄했었다는...
2. 나즈굴
항상 '끄아아아악...?!' 같은 괴성의 BGM 깔고다니는 나즈굴, 길에서 똭! 걸렸을때 쫄아서 흠칫!!
얘네만 나오면 혹시 뭔일 날까봐 두근두근 ㅜㅜ
항상 말타고 망토 휘리릭 펄~럭하는게 쫌 간지나더라구요.ㅎㅎㅎ
3. 사루만의 탑
엘라스틴한 거 같은 사루만과 간달프의 마법대결... (할배들이 참 잘싸운다는;;ㄷㄷㄷ)
무시무시한 오크들 대규모 공사 장면과
탑에 갇힌 간달프를 보며 저 높은데서 어케 탈출하지? ㅜㅜ 싶어 걱정스러웠으나
갑자기 도깨비처럼 나비(나방?)가 찾아오더니 나중엔 독수리가 짠!
4. 엘프 아르웬
리브타일러가 "@#$*)@_)%^*&" 하며 나타나는데, 인간이 아니므니다 싶은 비쥬얼에 숨멎!!! +_+
말도 겁나게 잘타서 우와아아~~하며 온몸에 긴장 빡 들어가서 보다가,
아앗! 잡히는건가? 싶은 순간... 을지문덕 살수대첩? 일어나길래 우오오오!!
5. 리븐델과 빌보배긴스
엄청나게 신비로운 비쥬얼의 엘프 왕국!!
다시만난 훅! 늙어버린 배긴스 삼촌은... 갑자기 눈깔이 휘리릭 돌아 골룸처럼 보이는데...
헙!!! 이 반지 진짜 뭐야?!! 프로도도 나중에 괴물되는거 아님? 싶었다는...
6. 모리아와 발록
키작은 난쟁이들이 궁전은 또 왜이리 높게 지었을까 싶은 모리아 광산
뭔가 곤충떼 모이는 거 같은 오크떼에 기겁할때쯤... 쿵.쿵.쿵.쿵.ㄷㄷㄷ
발록이 밑으로 떨어지고 오예! 처치했구나!! 안심하는 순간, 채찍으로 휘리릭????!! @,.@
간달프 엉엉...ㅜㅜ
7. 엘프 갈라드리엘
케이트블란쳇님이 텔레파시 시전하며 허옇게 나왔을때 우와...여신님이다!! +_+
그러다 갑자기 퍼래지며 화라라라락 쿠오오오!!! 다크포스? 뿜으실 때
눈빛이 요사스럽더니 알고보니 빌런이야 뭐야?! 하며 쪼꼼 무서웠다는 ㅋㅋㅋ
8. 거리두기 시전하는 아라고나스 석상
'잠깐 거기 멈춰서 발열체크하고 들어오라'고 하는 듯한(이시국 감성^^) 압도적인 크기의 두 석상을 보며
우와아아! 뭔가 고대 그리스 신화 같구나!! 했던 아맥포스터의 그장면...
발꼬락 옆을 배로 지나가는데 크기감이 확 와닿으며 감탄했던 호수의 절경들...
9. 보로미르의 획까닥, 꼴까닥
숀빈 이녀석! 뭔가 회의장에서부터 눈빛이 음흉한거 같더라닛..!! ㅡㅡ^
역시 반지에 미쳐갖고 이런 못된!!
했는데 갑자기 으엉? 이렇게? 세방이나? 어쩜좋아...엉엉 ㅠㅠ
(그때까진 이냥반이 이렇게 습관적으로 죽는 분인줄 몰랐었지요...^^;;)
10. 여기서 진짜 끝??!!!!
분명히 이거 반지원정대랬는데... 두명은 죽고?, 두명 잡혀가고, 두명 떠나고,
세명은 잡혀간 둘찾아 뿔뿔이 흩어지면서 영화가 툭 끝나는데...
그때까진 영화가 이런 식으로 담편에 바톤터치하는 엔드게임식 결말에 익숙하지 않았다는... ㅎㅎㅎ
(지금은 이제 드디어 화장실 갈 타임?휴... ^^;;)
+Feat. 메리+피핀
술집에서 배긴스 이름 부를때부터 알아봤다만...
강에 돌던져서 문어 깨우고, 동굴에 시체 떨궈서 오크떼까지...ㅡㅡ
매번 혈압오르게 하는 발암캐? 메리+피핀...
느네 잡혀갈 땐 딱히 걱정이 안되더라 ^^;;
*후속편 명장면 후기는 요기!
[반지의 제왕2] 이제는 기다려지던 장면 10가지
[반지의 제왕3] 이제는 기다려지던 장면 25가지
Nashira
추천인 30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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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때까진 정말 싫어했던 캐릭터였는데...ㅋㅋㅋ
2편에서 사르르 녹았죠 ^^;
ㅋㅋㅋㅋ 저도 그전에 프로도 탄 배 놓치길래 나즈굴은 아예 물에 못들어가는 줄 알았다가...
첨벙첨벙 들어와서 헉!했더니 살수대첩 당하더란...^^;
저보다 더 머릿결이 좋아요ㅋㅋㅋ
8번 선견지명이네요...
저 손에 발바닥 갖다대면 발열체크되요
킬포인트...^^
악의 무리들과 싸울때 ㅋㅋㅋㅋㅋㅋㅋㅋ
10번 피핀역의 빌리 아저씨는 서울 코믹콘 왔을때
직접 노래 부른거 들었어요 ㅋㅋㅋ 똑같더라고요 ^^
오옷!! 제가 호빗시리즈를 안봤었는데 이기회에 반제 3편 다보고 호빗봐야겠습니다. ㅎㅎㅎ
피핀아쟤가 한국도 왔었군요??!!
그때 폼양도 왔었죠?? ㅎㅎ > 마블 배우요 ^^
호빗도 재밌죠.. 시대가 반지의 제왕 앞의 이야기니까 그렇지.. ㅎㅎㅎ
그래도 반지의 제왕이 더 작품성이 높은거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1편을 볼 때마다 보로미르가 전사하는 시점부터 울상이 되고, 마지막에 나룻배 위에서 샘이 어떻게든 프로도를 따라가겠다고 울면서 말하자 프로도가 샘을 안아주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예전엔 그 장면 봐도 안 울었는데.ㅠㅠㅠ
순간 완전 호러같았죠...ㄷㄷㄷ
저도 보로미르 밉상이라 첨봤을땐 어라? 허망하게 여기서 죽네... 정도였는데
오늘은 눈물이 쫌 나더군요 ㅜ
사운드 때문에 눈물이 나더군요... 눈물의 뿔나팔 소리
저도 보로미르 씬에서 쫌 슬펐다는...ㅜㅜ
추가로 간달프 어케되는지 다 아는데도 발록씬에서 찔끔 울었어요 ㅎㅎ
2번 장면에서는 속으로 '나즈굴 멍청이 바~보' 하고 생각했었죠.
그냥 나무 뿌리 밑에 대충 숨은 걸 못 찾냐고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니 옛날에 '출발 비디오 여행'이란 방송에서 '결정적 장면'이라는 코너가 생각나네요.
간달프가 아이센가드의 탑에서 탈출할 때 독수리를 타고 가는 걸 보고
'오오, 이런 환경친화적인 탈출 방법이라니!'
하고 감탄하듯 말하는 성우의 멘트에서 빵 터졌더랬죠.ㅋㅋㅋㅋㅋㅋ
풍기는 포스에 비해 사람찾는 능력은 영 꽝이지요. ^^;;
독수리 탈출법 당시엔 진짜 신선했습니다! ㅋㅋㅋㅋ
발열체크에서 빵 터지고 갑니다🤣
아르고나스는 뭔가 입구인데 또 막고있는 느낌이라...ㅋㅋㅋㅋㅋ
본문 다 공감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