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워킹] 너무 갔다
래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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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갔다
너무 가도 하는 짓은 똑같은가 보다
머릿속에 드는 생각도 그 지경이고
세상을 시끄럽게 한 건 늘 머저리들이었다
먼 훗날일 수도 있겠지만
먼 옛날 혹은, 지금도 저러고 있지는 않은지
머릿속을 잘 다스릴 필요가 있겠다
이름 짓고 정주한다고 하는 일만큼
피곤하고 잔인한 짓이 또 없다
그걸 또 한다고 생각하니
속편이라도 없길 바랄 뿐
슬픈 세상을 감출 길이 없다
갑자기 희망차진대도 됐으니
아임 노 땡큐다
뭔가 지킨다는 표현 자체가
주제넘은 종족이다
덧. 원작은 결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설정이 참신해도 인간은 별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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