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면 영화 취향도 바뀌는 가봐요...
DBadvoc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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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들 정리 중인데 오래된 ost 앨범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어렸을땐 뜻이 있어서였는지 음악영화에 정말 미쳤더랬죠 ㅎㅎ
음악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보는 순간만큼은 너무 즐거워서 그 순간을 평생 간직하고 싶었어요 ㅎㅎ 그래서 사운드오브뮤직, 원스, 인사이드 르윈, 비긴어게인 등등 소장품을 많이 모았는데 결국 세월의 짐이 되어버리다니...
지금은 <캐롤>이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묵직하거나 잔잔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더 좋아하게 되었네요 ㅎㅎ
아니면 삶에 자극을 받게 되는 영화인 <위플래쉬>나 <라라랜드>도 인생영화이고요...!
<라라랜드>도 뮤지컬 영화라 음악 영화의 연장선일 수 있지만, 음악영화를 지금보면 옛날의 감흥이 그때만 하지 않는다는 게...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제가 만약 <보헤미안 랩소디>를 어렸을 때 봤었으면 열광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ㅎㅎ 바쁜 일상을 살다보니 음악이 어우러진 장면에 깊게 이입할 여유마저도 없어지기라도 한건지... 저도 세월지나며 많이 바뀌었나봐요 ㅎㅎ
추천인 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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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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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나이가 들 수록 감정적으로 힘든 영화는 피하게 되네요.
17:43
21.02.22.
선우
저는 그 순간 신나는 영화보다 의미 깊은 드라마를 갈수록 좋아하게 되던 것 같습니다 ㅎㅎ 취향이 바뀌어가는데 여러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ㅎㅎ
17:44
21.02.22.
2등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니 잔잔한 영화나 인생에 도움 될만한 영화들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17:50
21.02.22.
반지의제왕
네 저도 뭔가 도움될 의미있는 드라마를 찾는게 더 좋아지고 있더라고요...ㅠㅠ 참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ㅎ
17:51
21.02.22.
3등
맞아요 영원한 취향은 없는거 같아요
21:05
21.02.22.
영미용
네 영원한 취향은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ㅠㅠㅠ 그 영향이 어디서 왔을지 나름의 생각에 잠기게 하네요 ㅎㅎ
00:48
21.02.23.
많이 변하죠... 나이도 들고 경험도 달라지고 삶도 늘어가니..
21:40
21.02.22.
뮤랑
네 ㅠㅠㅠ 정작 나는 바뀐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고 느끼는 감흥이 달라지니 깨닫는게 또 있게 되네요 ㅎㅎ
00:49
21.02.23.
저도 나이가 들면서 신나는 영화보다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영화가 더 애착이 가더라고요. 삶에 치여 여유가 없거나 그런 환경탓에 취향도 잔잔하게 바뀌는듯해요. 아니면 지금은 소원해진 시기일뿐 다시 영화 취향이 바뀌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3:00
21.02.22.
큐어
네 맞아요! 취향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ㅎㅎ 그게 삶의 어떤 영향을 받아 방향이 바뀌는지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ㅎㅎㅎ
00:51
21.02.23.
전 작년에 타여초 진짜 열광했는데 좀 더 어릴 때의 제가 보았다면 🤔이게 뭐지 했을 것 같더라구요
02:04
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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