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수원남문 리뉴얼 이후 방문 후기

이번주가 유효기간인 관람권 사용할 겸 오랜만에 메가박스 남문점에 방문했습니다.
북수원 지역에서 메가박스 가려면 멀리멀리 가야 하다 보니, 영화를 보려면 대부분 CGV랑 롯데시네마를 방문합니다. (어서 빨리 수원 스타필드가 지어져야...!) 그나마 팔달문 근처에 위치한 메가박스 수원남문점이 접근성이 좋지만, 진짜 열악한 시설 탓에 저는 메박 단독 상영작(넷플릭스 작품 등)이 아닌 이상 굳이 여기서 영화를 보진 않았습니다. 예전엔 영사기 밝기가 안습이라 진짜 눈이 아팠어요ㅠㅠㅠ
그런데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영사 시스템 교체도 이루어졌다 하니 약간의 기대를 갖고 방문했습니다.
<영화관 전경>
건물 진짜 낡았습니다. 여담인데 1층에 중국집 있는데 짜장면 2900원입니다. 곱빼기 시키면 그냥저냥 먹을 만 하더라구요.
<극장 입구>
약간 빕스..? 스타일...? 아 빕스 간 지도 오래되었네요 ㅠㅠ 뷔페 좋아하는데...
<리클라이너 리뉴얼 안내판>
아무튼 수원남문점의 리뉴얼 자체가 신기하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듯, 영업을 접었으면 접었지 더 투자할 만한 곳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지라... 원래도 사람이 진짜 없던 곳이었거든요.
흠.. 코로나 이전에도 종종 자율 입장 했었는데... 이제는 퇴장도 셀프가 되었더라구요. 딱히 불편한 점은 없는데 진짜 도둑관람 하기 너무 쉬운 환경...
2관과 3관은 1.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관 전경입니다. 대관이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사진 찍었습니다.
기대했던 영사기 밝기는 크게 나아진 점은 없었습니다. 밝기가 예전보단 밝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침침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흑백영화 보면 아무 것도 안 보일 것 같은데ㄷㄷㄷ
<리클라이너 의자 접었을 때>
<리클라이너 의자 폈을 때>
<좌석 스위치>
리클라이너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USB 충전 잭도 있었구요. 케이블이 없어 꽂아 보진 못했네요. 그런데 영화 보다가 기지개 피는데, 펼쳐진 다리부분이 살짝 내려앉았다가 다시 올라온... 엄청나게 튼튼하진 않나 봅니다. 좌석에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좌석 접고 내려와야지, 안 그러다간 파손할수도..!
좌석 간격은 제가 본 상영관 중에 제일 넓지 않을까 싶네요. 한 층에 좌석 두 줄 들어갈 걸 한 줄만 넣은 느낌..?
영화는 <인투 더 미러> 관람했는데, 중간에 졸았습니다. 흑흑 의자가 너무 편안했나봐요ㅠㅠ
추천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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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극장까지 하면 30년 이상 지키는 듯 해요



졸리기 딱 좋아요 ㅋㅋ 맨윗줄은 천장이 좀 낮아서 관람하기엔 좀 그래요




사진보니 리클라이너 때문에 좌석간 높낮이 조정을 한 것 같기는 한데 정말 없어져서 이상할게 없는 극장인데 리뉴얼을 했다니 참 대단합니다. 전 아주 오래전 없어진 중앙극장과 로얄극장때부터 수원 남문에서 영화를 봐왔는데 그래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