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킹스맨]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 영화 캐릭터는 본드걸&죠스 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파이 영화 캐릭터는요

본드걸&죠스입니다.

무능한 007은 꼭 한번씩 적들에게 잡히는데 신사적인 악당들은 절대 한번에 죽이지 않고 구질구질하게 어디에 폭탄을 장착한다든가 이런식으로 007을 없애려 합니다.

007은 기지를 발휘해 혼자서 탈출하거나 아니면 얼굴 착하게 생기고 몸매까지 착한 본드걸에게 구조당합니다.

본드걸 없으면 거지에요 007은

그리고 남자가 007 왜 봅니까?

본드걸 비키니 입은거랑 본드가 박살낼 멋진차 구경하려고 보는거잖아요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맡은이후로는 무의미해지긴했지만~~(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맡으면서 엄청 재밌어졌어요 솔직히 그전 007은 그닥~)

그런데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를 맡으면서 뭔가 아쉬워졌어요

007 시리즈 역사상 가장 느끼했던 로저무어를 시종일관 괴롭힌 악당 캐릭터 죠스~

저는 악당 캐릭터중에서 죠스가 너무 좋아요

죽일려고 작정해도 절대 죽지 않는~

몇천미터 상공에서 떨어져도 폭파되는 건물안에서도 바다에 떨어져도

도대체 저 아저씨는 쏘우 트랩에 갖혀도 웃으면서 이빨로 트랩 박살내고 그냥 탈출할거 같더라구요

막강한 덩치와 우악스러운 외모,그리고 티타늄이빨까지~ 그리고 89%부족한 머리~~ 뭔가 정감있고 재밌는 악당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게 아쉽데요~

본드걸이야 매번 바뀌니까 그렇다 쳐도 고정 악당 한명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죠스 캐릭터를 맡으신 리차드 키엘은 2014년에 사망했죠

그 캐릭터를 뛰어넘는 악당이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