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원작만 본 사람의 애니메이션 체험
원작 만화만 보고 극장판을 봤는데 오오 왜 애니메이션이 인기 많은지 알겠어요.
Tv용 애니메이션 안 본지 너무 오래돼서 보는 내내 기술의 발전에 놀라며 봤습니다 ㅎㅎ (눈밭은 진짜 실사 같더군요)
액션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는게 기대이상이네요. 원작에서도 워낙 현란(?)한지라 역동적인 화면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 궁금했는데 액션에 뭔가를 갈아넣으셨나봐요.
결말을 알고 있지만 혹시 애니메이션은 다를까, 하는 희망을 품었지만...ㅠㅠ 염주가 나오는 건 딱 큰어르신 댁과 무한열차정도인데 참 주인공에게도 그렇고 이야기의 핵심-인간이 혈귀라는 천적에 맞서 지지 않는 마음을 잘 나타내서 그런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캐릭터네요.
렌고쿠 원화만 나오다가 불티로 끝나는 엔딩 크레딧은 정말 이래도 안 울거냐 말하는 거 같았어요. 주변에 눈물 닦는 분들도 몇 분 계셨네요.
영화 보기 전에 주제곡을 먼저 들었었는데 가사가.. 뭔가 남은 이들이 염주에게 바치는 추모곡 같아서 더 울컥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LiSA - 炎 / THE FIRST TAKE
(원테이크 라이브 영상입니다. 같은 제목으로 검색하면 한글자막이 있는 것도 나와요)
오티는 못 받았지만 간만에 극장이 복작복작한 거 보니 반가웠어요. 식당에서도 친구들이랑 온 건지 남녀학생들이 모여서 귀멸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재작년에나 봤던 풍경을 아주 오랜만에
+메박 부천스타필드는 오티는 소진/카드는 2월8일 재입고입니다. 다른 지점에도 똑같은 안내가 았는 거 보면 일괄적으로 재생산해서 뿌릴 건가봐요.
+탄지로 귀걸이는 해외용 디자인. 작품 타이틀도 한국어로 리디자인된 게 나오니 신기하더라고요!
+다른 관은 확인을 못 했지만 제가 관람한 3관은 렌고쿠코쥬로관이라서 입구에 캐릭터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나중에 만화책 구해서 보려고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