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후기: 우리가 살아온 삶 (스포)
환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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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새로운 작품인 소울을 보고왔습니다. 무엇보다 기대한건 픽사의 작품이라는 것도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 감독인 피트닥터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했었습니다. 예고편을 봤을때는 독특한 소재임에도 왜인지 모르게 전형적인 디즈니 애니로 예상했었는데.
제 예상을 완벽히 빗겨나간 영화였습니다. 너무나 담백한 영화였고, 너무나 아름다운, 개인적으로 픽사 최고의 작품이였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눈을 밟고, 처음으로 피자를 먹었던 날들. 너무나 설레여서 잠 못이루는 감정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조가 태어나기 전의 세계로 들어간 이후까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22와 조가 서로 지구에서 영혼이 엉키면서 이 영화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씬은 정말 하... 엄청 울었어요.... '앞으로 잘 살아보자' 가 아닌 '지금까지 잘 살아왔어'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였어요
처음 한번 보고 너무나 기분이 오묘해서 며칠 후에 한번 더 관람했는데. 처음 봤을때 그 감정이 안나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픽사의 역작이라는 생각에는 정말 변함이없었어요. 여태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하고 눈물을 흘리게 만든 픽사였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어른들에게, 특히 나이가 많으시면 많으실수록 더 눈물샘을 자극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이랑 한번 보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기회가 잘 안생기네요ㅠ
-픽사의 역작, 우리가 살아온 삶의 모습은 몰라도 아름답다는건 확실하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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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볼때 정말 눈물 왈칵 쏟아질려는거 안울려고 엄청 참았었는데 2회차때는 내용을 알고 나니 그 감정은 다소 덜하긴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2회차도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
정말 좋은 영화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