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
  • 쓰기
  • 검색

소울 후반 스토리 연계가 잘 되나요?(스포)

김날먹
2627 5 4

주인공 - 22번으로 연결되는 감성이 연계가 잘 되나요?

 

후반 각성 스토리는 선임연주자의 바다 - 물 얘기에서 시작하죠

 

거기서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초반에 자신의 삶이 무의미했다고 평가했던 것을 뒤집게 됩니다.

 

모든 순간이 다 의미있고 소중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거기서 갑자기 단풍나무 씨앗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2번을 만나 얘기해주죠

 

마지막을 채우는건 불꽃이 아니라 살아갈 준비가 됐다는 걸 말하는거다

 

넌 살아갈 준비가 이미 되있다.

 

여기서, 제가 느끼기엔 좀 연결이 잘 안됬어요

 

자신의 삶을 재평가 하는건 좋다 이겁니다.

 

그리고 22번에게 자기가 했던, 목적없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말이 틀렸다는걸 깨달은 것까지도 좋아요.

 

근데 여기서 22번의 물건을 보고 어떻게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다는 걸로 연결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뭔가 주인공의 이야기와 22번의 이야기가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도로테아의 바다와 물고기 이야기를 들음 - 자신이 실제로는 바다에 있었다 - 이미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22번에게 했던 말, 그렇게 사는건 목적이 없는거다 - 이건 사실 틀렸다 - 22번도 가치있는 하루를 산 것이다

 

여기까진 ok란 겁니다.

 

근데 여기서 갑자기 넌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다. 여기로 어떻게 건너뛰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영화를 보며 뭘 빼먹은걸까요..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5

  • 멜로디언
    멜로디언
  • 누가5야?
    누가5야?
  • Nashira
    Nashira
  • 맹린이
    맹린이

댓글 4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저도 한몸 두영혼이란 문제 땜에 감정이입의 혼선이 생기는 부분이 좀 있긴했어요.
조가드너에게 중심을 둬야할지. 22에게 둬야할지 헷갈리는...ㅠㅠ
1회차땐 중후반부에 가드너한테 빡쳐서 감정이입이 훅 깨졌다가,
2회차때는 그나마 스무스하게 넘어가져서 만족도가 확 높아졌죠...
피아노칠때 22번의 경험회상(조의관찰)에서... 조가드너의 경험회상(자신)으로 전이됩니다.
근데 조에게 분이 덜풀린 상태에선(22의 감정상태로 관람지속), 피아노칠 때 이게 연결이 잘 안되더군요.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싶은 그 엄청난 깨달음과 미안함이...

03:01
21.01.26.
2등

제가 느낀 건
조는 지구통행증을 보고 22번의 자아가 아니라
자신의 몸 속에 들어갔기 때문에 피자를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한거다 말하잖아요. 근데 주머니 속 물건들을 보고 알게 된 거죠. 버스킹하는 사람에게 빠져든 모습, 평소에 대화라고는 재즈 밖에 안 했던 미용사와의 진솔한 대화, 햇살을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모습.
그걸 사랑한 건 조의 영혼이 아니라 22번의 영혼이었다는 것을
22번의 영혼으로 깨닫고 느꼈기에 통행증이 발급 된 거니 22번은 살아갈 준비가 된 거고, 원래 그의 것이니 돌려준거라 생각했어요.

03:13
21.01.26.
3등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라기보단 22는 조의 몸에서 삶에서만 느낄 수있는 감각과 체험을 통해서 마지막 빈칸을 이미 채웠죠

뒤늦게 조는 삶에는 목표(이루고자하는 꿈)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살아있는 것 자체가 일종의 경이이고 그 사소한 모든 것들이 그 자체로 좋을 수 있다는걸 뒤늦게 깨달은 거죠(한 번 죽어 봤으니까 또 조의 몸에있던  22의 기억을 통해 깨달았을 겁니다)

03:16
21.01.26.
profile image
조 가드너가 깨달음을 얻고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실이나 단풍나무 씨앗등은 굳이 22의 특정한 경험으로 한정시키기보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일상 전체를 상징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조가 그 물건들을 보고 피아노를 연주하는건 깨달음과 연결이 되는거죠.
22가 살아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확신하는건 둘이 언쟁을 하면서 22에게 소리친 '네가 느낀건 아무것도 아니고, 네가 살아갈 이유라고 생각한건 진정한 삶의 목적이나 가치가 될 수 없다' 라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걸 알게 됐기 때문이죠. 나아가 지구 통행증을 받았던 이유가 자신의 몸에서 자신의 불꽃을 이용해 얻은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정말 22가 하루를 보내며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깨우친 결과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일상의 가치를 깨달은 22는 이제 지구에서 삶을 살아갈 준비가 끝난거죠.
03:24
21.01.26.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디피컬트] / [도뷔시] 시사회 당첨자입니다. 1 익무노예 익무노예 13시간 전09:43 275
공지 '드림 시나리오'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1 익무노예 익무노예 13시간 전09:31 763
HOT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호불호 후기 모음 2 익스트림무비 익스트림무비 1일 전00:09 5382
HOT 일본 교토에서 스크린 x with 돌비 애트모스 관 나오네요 5 GI GI 1시간 전22:24 228
HOT (DCU) DCU가 기대되는 4가지 이유 3 kad123 kad123 1시간 전21:55 564
HOT 스포) 비바리움, 독특한 공포 4 기운창기사 기운창기사 3시간 전20:25 514
HOT <프렌치 수프> 티저 예고편 공개 | 6월 19일 대개봉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20:02 427
HOT 그렉 아라키,에로틱 스릴러 <아이 원트 유어 섹스> 연출 2 Tulee Tulee 3시간 전20:06 597
HOT 치매 주제 단편호러 <The Looming> 장편 영화화 4 카란 카란 3시간 전20:01 390
HOT <하이재킹> 1차 예고편 올라왔네요 4 캐스키드슨 4시간 전19:17 756
HOT 코지마 히데오의 '퓨리오사' 감상평 6 golgo golgo 4시간 전19:01 1769
HOT <프렌치 수프> 6월 19일 개봉 확정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8:53 467
HOT 007 골드핑거 촬영지... 59년후의 모습 5 다크맨 다크맨 5시간 전18:11 1116
HOT 디즈니+ <혹성탈출> 컬렉션 3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17:43 728
HOT 니콜라스 케이지 공포영화 '롱레그스' 해외서 극찬 6 golgo golgo 7시간 전15:43 2301
HOT 잔인하다고 소문난 '인 어 바이올런트 네이처' 로... 13 golgo golgo 9시간 전14:09 3967
HOT 민며느리 (1965) 최은희의 감독 겸 주연작. 걸작. 스포일러 ... 4 BillEvans 7시간 전15:35 473
HOT [불금호러] 누가 야만인인가? - 바바리안 9 다크맨 다크맨 13시간 전10:22 2351
HOT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설정 자료집 발매 결정 및... 5 호러블맨 호러블맨 6시간 전16:34 469
HOT 범죄도시4 천만 돌파 시기 5 Seokhyun 6시간 전16:57 1322
HOT 넷플릭스 <서울의 봄> 공식 영상 공개 2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7시간 전16:12 859
HOT <스픽 노 이블> 감독x세바스찬 스탠x릴리 제임스, 사... 2 카란 카란 8시간 전15:08 528
1136010
normal
팡펭 팡펭 39분 전22:50 169
1136009
image
카란 카란 48분 전22:41 214
1136008
image
카란 카란 54분 전22:35 145
1136007
image
카스미팬S 59분 전22:30 129
1136006
normal
GI GI 1시간 전22:28 471
1136005
image
코막혀요 1시간 전22:27 201
1136004
image
GI GI 1시간 전22:24 228
1136003
image
kad123 kad123 1시간 전21:55 564
1136002
image
NeoSun NeoSun 1시간 전21:32 192
1136001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1:27 373
1136000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1:17 397
1135999
image
GI GI 2시간 전20:32 256
1135998
image
기운창기사 기운창기사 3시간 전20:25 514
1135997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8 226
1135996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7 115
1135995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7 115
1135994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6 176
1135993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6 597
1135992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5 243
1135991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20:05 176
1135990
normal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3시간 전20:02 427
1135989
image
카란 카란 3시간 전20:01 390
1135988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3시간 전19:45 352
1135987
image
runaway 3시간 전19:34 250
1135986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3시간 전19:31 251
1135985
image
캐스키드슨 4시간 전19:17 756
1135984
image
golgo golgo 4시간 전19:01 1769
113598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8:53 467
1135982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4시간 전18:52 489
1135981
image
다크맨 다크맨 5시간 전18:11 1116
1135980
normal
로디 로디 5시간 전18:07 346
1135979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17:45 316
1135978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시간 전17:43 728
1135977
image
중복걸리려나 5시간 전17:40 188
1135976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6시간 전17:14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