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취켓팅으로 배지 겟 후 기차 안.

타여초 대구현대 예매 오픈일 딱 정각에 안 열려서 다른 지역 열렸는지 보고왔더니, 그 몇초 사이에 열려갖고 들어갔는데 이선좌, 이선좌...ㅠㅠㅋㅋ
결국 눈앞에서 몇초만에 매진 되는걸 봤습니다.
그날부터 대구현대랑 현실적으로 원정 갈수있는 대전, 서면 정도를 선택해서 시간 날때마다 새로 고침 했습니다.
그러다 목욜 저녁 퇴근길에 눈을 의심하며 대전에 2자리가 동시에 난걸 봤네요.
머리가 판단할 시간을 가질 겨를 없이, 손은 아트하우스 둘이서 만원 쿠폰을 먹이고 결제를 누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티스트 등급도 아닌지라 여기 쓰는게 가장 좋은 선택임에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같이 결제 완료 되었네요.
그뒤로 대구현대도 계속 째려봤지만 자리를 내어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전에 근무하고 오늘 그냥 대전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CGV대전은 처음 와봤는데 좌석 앞뒤간격이 너무 좁은것 빼고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입장 했을때 영혼 보낸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 자리가 넘 별로라 이동하고픈 욕구가 있었지만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제 자리에서 봤습니다.ㅎㅎ
참, 근데 아트하우스관에서 옆 관 소울 음악이 다 들리는건 좀 그랬어요.ㅠ
처음에는 배지가 탐나서 예매한 영화였는데, 영화 자체로도 좋았습니다.
특히 귀를 간지럽히는 소리들이 참 맘에 들었어요.
끝을 어떻게 낼까 궁금했는데 엔딩씬도 울려퍼지는 음악과 함께 참 좋았습니다.
KTX 탔더니 대전에서 동대구는 글 하나 쓰고나니 도착하려 하네요.
암튼 어젯밤에 자정 전에 취켓팅 구경 겸 같이 새로고침 해봤는데 제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자리 나왔다가 사라지는 속도가 어후...ㅎㄷㄷ
다음번에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면 취켓팅 할일 없이 첨부터 예매 성공 하고 싶습니다.ㅋㅋ
추천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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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럼 2개 만원에 결재 하신 거예요?떨리셨을텐데 빠른판단 잘하셨네요~~저는 급해서 그냥 제값내고 다 결재했어요ㅠ

앞뒤좌석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좁죠...
고생하셨네요


대구-대전이면 ktx비용이 아쉽지만
그나마 다행인 거리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영화가 좋아서 보람 있었습니다.ㅎㅎ


기분 좋은 주말 되세요~ 득! 추카드립니다~^^


크으~~~~~~~~~~~~~~~~~~~



고생하신만큼 좋은 관람이 되어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