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로 [세자매] 보고갑니다!(스포)

영화는 시작부터 후반부까지 내내 불편합니다.

엄청 불편해요.

종종 웃음이 터지는 장면도 있지만 아주 잠깐입니다.

하나같이 속이 편한 장면이 없고

오히려 점점 더 불편해집니다.

그러다 끝에가서 아아..... 그래서였다니.......

하고 이해를 시켜주고 끝이 납니다.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을 아주 듬뿍 남깁니다 휴...

그리고 배우분들의 연기 진짜 장난 아니에요!!!!!!

정말 불편하지만 좋은 영화라오 생각해요...

마지막에 흐른 이소라님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가 너무 반가워서 이때 아님 언제 극장에서 듣냐 하고 앉아있었어요ㅎㅎ

그러고 그 다음에 흐른 ost는 그들의 삶을 살아온 세 자매의 절규처럼 들렸습니다.

시간 딱맞추어 도착해서 과자준다는 말을 못봤었는데

끝나고나서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ㅋ

갓 박스에서 꺼낸 반짝반짝한 과자들!

영화 속에서 미옥이가 먹을때 속으로 험한욕하며 귀막고봤는데 허허

집에가서 잘먹겠습니다😆

과몰입왕이라 지금도 심장이 좀 아프네요ㅠ

궁금했던 영화 보게해주신 익무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