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딱 직장인들 감성을 건드리는것 같아요 ㅠㅠ
요새 딱 고민인 부분을 집어줘서 역시 픽사다
굉장히 보편적이면서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구나 싶습니다
대부분 돈 버시는 분들은 아무리 열심히해도 서울에 내집 한채 마련하는것도 쉽지 않고
주식이니 비트코인 아니면 그 정도 레벨로 갈 수도 없고
금수저 잘 물고 태어난 집안과의 나의 한계?
그런거 한 번씩 느껴보시지 않으신가요?
저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코스모스 가장 유명한 인용문이 그거죠 The pale blue dot.
이 작은점 하나에 당신이 알고있는 모든 왕들, 영웅들, 사랑했던 사람들이 담겨있고 있어왔다.
이런거 보면 우리가 참 우주 먼지만도 못한 존재인데
저는 아둥바둥 사는것도 참 하찮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문득문득 현자타임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심한 분들은 번아웃 증후군까지 겪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감성을 정확히 픽사가 잘 건드린것 같습니다
대부분 그 어느누구도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데 거기서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가
심지어 인생에 의미가 많을 연예인들도 재계 유명한 금수저도 우울증으로 스스로 삶을 마감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거기서 삶의 목적을 이뤘을 때 느껴졌던 허무함같은것도 잘 느껴졌구요
진짜 행복은 소소한 곳에서 느껴야 맞는것 같아요
이렇게 영화 한 편 보는것도 행복이고 치킨에 맥주 먹는게 행복 아니겠습니까
인사이드 아웃 때도 그렇고 정확히 으른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것 같아서 또 영화관에서 포풍오열하다 나왔네요 ㅠㅠ
매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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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오열하시면서 나오셨을것 같아요
보면서 와 사람들 진짜 다 똑같은 생각하면서 다 저렇게 시나보다 이런생각 들더라구요
저는 위로 받은 느낌이라기보다 누가 알아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운 느낌이었어요
야 너두?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
저도 별기대없이 보고왔는데 눈물줄줄 흘리다왔어요😭 20-40대 많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5-60대에서는 내가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를 여의게 되는 시점이 많아지는데 <코코>가 더 마음을 울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코스모스~!!!! 엄청난 명작중에 하나 입니다
저같은 우주알못 과학알못도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ㅋㅋㅋ
책이 어려우시면 코스모스 (2014) 미니 시리즈도 엄청 강추드립니다
역대 imdb 최고의 티비 시리즈중 9위에 올라가있는 역사적인 티비 시리즈물이기도 해요
나래님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기회되면 꼭 보세요 🥺
새삼보면서 상위 1% 사람들은 늘 특별함을 느끼고 사나? 행복하나? 여러가지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 꿈의 데뷔 하고난다음에 허무함 탁 느끼는게 ㅠㅠㅠ 대박이더라고요
맞아요 말이 지나가는 하늘 파란게 좋았고, 아이스크림 달콤한게 좋았고...
현실에 치여살아서 쩔어있다 보면 소소한 행복이 크게 와닿지 않을경우가 많잖아요
직장인들 대부분 아침에 해보면서 가고 저녁에 달보면서 집오는데 인생 대부분일텐데 ㅠ
저도 알겠다 하면서도 어려워요
소울도 그래서 그냥 나도 알아~ 하는 느낌이라 눈물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