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 1984] 돌비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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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장•단점이 다르듯 영화 또한 그러하겠지요.
4DX 열풍을 일으킨 <알라딘>이나 IMAX 예매전쟁을 불러일으켰던 크리스토퍼 놀란 특별전이 그러할 것입니다.
영화 <원더 우먼 1984>는 돌비 포맷으로 봤을때 영상보다 사운드를 더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1984년도라는 시대적 배경과 육탄전을 주특기로 싸우는 캐릭터 특성으로 타 히어로 무비에 비해 화려한 특수효과들이 영화에서는 적고 빈약하여 돌비 비전이 빛을 발하진 못하였으나 한스 짐머라는 영화음악의 거장과 돌비 애트모스가만나 사운드면에서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효과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우디에서 원더 우먼과 경호원들이 싸우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나오는 한스 짐머의 경쾌한 음악과 생생한 전투사운드가 함께 결합하여 엄청난 시너지를 발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소리가 온몸을 입체적으로 타격하는게 제대로 느껴집니다.
참고로 저는 H열에서 관람하였는데 발부터 해서 무릎, 목덜미까지 온갖 사운드가 몸을 통해 입체적으로 전달 되면서 소리가주는 쾌감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번 영화뿐만 아니더라도 유명한 음악감독님이 참여한 작품이거나 뮤지컬 같이 사운드에 특화된 영화면 꼭 돌비관을 들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들 많이 많이 돌비관에 걸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