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남자]를 보고(약스포)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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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감독이 연출한 <귀여운 남자>는 40세 이혼남이 온갖 사건사고, 그리고 로맨스까지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폭행과 사기를 일삼는 아버지와 남친과의 성관계를 대놓고 이야기하는 딸, 그리고 자신을 증오하는 전 아내까지 주인공 기성은 웃을 날이 없지만 단 한가지 방 네칸짜리 아파트의 잔금을 치르는 날이 얼마 남지 않는 것과 은행에서 만난 일영과의 새로운 관계가 그만의 행복입니다. 기성이 조금 행복해지려면 주위에서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이야기로 영화는 진행되다가 모두가 알만한 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이병헌 감독이 각본 쓴 작품이라 간간히 유머스러운 대사들이 등장하는데 그의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대사들만큼 위트는 살짝 모자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거슬리는 편집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많은 방해가 될 정도 너무 아쉬웠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민재라는 배우의 힘을 이번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고봉수 감독 작품에서 이미 그의 캐릭터를 많이 봐왔는데 이번 작품에선 고봉수 감독의 전작인 <다영씨>에서의 캐릭터가 많이 떠올랐습니다. 소심한 남자의 캐릭터였는데 이런 캐릭터엔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연기를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고봉수 감독 작품에선 빛나던 그의 모습이 조금 아쉬운 연출때문인지 전작에 비해선 그 매력이 조금 떨어보였지만 다음에선 분명히 또 다른 모습의 캐릭터을 훌륭히 해낼거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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