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약간 있음) 롯시 시사회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잘보고 왔습니다.

롯시 시사회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잘보고 왔습니다.

일단 영화는 재밌네요.

후반부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적절한 유머와 시사적인 메시지도 잘 담겨있습니다.

신파 이런 부분은 없구요.

실제 90년대 발생했던 페놀 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적절하게 픽션을 섞어서 좋은 메시지를 담아낸 것 같습니다

얼핏 아이 캔 스피크 그런 느낌도 나구요.

중간에 나온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노래 좋았구요.

요새 어린 분들은 아마도 모르는 노래겠죠 ㅜ.ㅜ

90년대에는 사무실에서 담배피면서 일했다는데, 그런 부분도 묘사되네요.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에서 8비트 느낌의 애니메이션도 귀엽습니다.

영화에서 파리가고 싶다 노래를 부르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비행기타고가는 모습도 나옵니다ㅎ

그리고 special thanks 에 봉준호 감독님하고 류승룡 배우 분 이름 적혀있던데, 무언가 살짝이라도 도움을 주신 걸까요ㅎㅎ

아무튼 시기만 적절했다면, 어느 정도 흥행할만한 영화 같은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