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안의 야크 후기, 아름다운 풍광과 순수한 아이들이 반이상 해낸 영화(노스포)

익무분들이 좋다고 하셔서 오늘 아침에 봤습니다

내용은 별 특별한건 없습니다

영화 본지 10분 정도 되면, 영화제목과 결부해서

'이 영화는 이렇게 흘러가게 되겠구나'하고

스토리를 파악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영화가 이 영화처럼 만들었으면 망했겠죠 ㅜㅜ

또 식상한 빤한 얘기하네... 라고요...

하지만 이영화는 빤하지 않습니다

부탄이라는 미지의 장소가 주는 힘

아름다운 풍광들의 모습이 있고

또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있습니다

영화보기전에 다큐영화가 아닐까했는데요

예술영화라고들 하셔서

봤는데 극중 마을사람들이 실제 거기들 사는 사람이

아닐까하고 다큐로 생각될만큼

무언가 실제 거기 사는 사람들을 있는 모습대로

사는 모습을 찍게 하고

배우 몇명을 끼어넣은 반다큐는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아니구요, 제 추측)

영화속의 귀여운 펨부라는 아이는

실제로도 이름이 펨부더군요 귀여웠고요

부탄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아요

말의 어순도 자막보면서 들으면서 비교해보니

한국어랑 같더라구요

부탄에 가서 부탄어을 배우면 금새 배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속에서 자기 소개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저도 부탄어 한마디 배웠는데

한마디 해볼께요 :)

“니기미 사슴눈망울 부리일라”

(저는 사슴눈망울입니다)

후기를 마치고 영화속 풍광사진들을 퍼와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