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종이꽃 2020.10
이신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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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온 장의사 성길(안성기)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져 삶에 대한 의지를 잃은 아들 지혁(김혜성)과
녹록치 않은 형편 때문에 대규모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유진)과 노을(장재희)이
불현듯 성길과 지혁의 삶에 끼어들게 되고,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의 모습에
두 사람은 점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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