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영화들을 100% 즐길 수 있는 방법

저는 인터스텔라, 덩케르크를 제외하고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은 집에서 tv나 핸드폰으로 봤었어요

집에서 매우 재밌게 봐서, 극장에서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네요

그러다가 올해 초 인셉션부터 최근 닼나라까지 재개봉을 하게 되서 '이때다!' 싶어 극장에서 전부 재복습 했습니다!

와 근데ㅋㅋㅋ

정말 한편한편 볼 때마다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폰이나 tv로 각각 3번은 넘게본 영화들인데, 전부  처음 본 것 마냥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특히 인셉션 같은 경우에는 진짜 5번은 넘게 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로 다른 영화 같더군요.. (원래 인셉션은 다시 볼 때마다 더욱 재밌지만ㅋㅋ) 정말 큰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가 심장을 때리는데,,

진짜 끝나고 말이 안나오더라거요ㅋㅋㅋㅋ

다크나이트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영화의 다음 장면들을 전부 다 알고있는데도,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받았어요ㄷㄷ

즉 놀란 감독의 영화들을 완벽하게 즐기려면 무엇보다 '극장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놀란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면, 집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을 가져다 줍니다..진짜 보면서 너무 놀랐네요ㄷ

원래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더욱 재밌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미 3,4번 넘게 봤던 영화들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오는게 너무 충격적이였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놀란 영화의 극장 경험이 중요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개인적으로 사운드라고 생각해요! 전 다크나이트의 ost들이 굉장히 웅장한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진짜 심장이 관통당하는 느낌? 아맥관도 아니고 그냥 일반관에서도 그 압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아맥에서 보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ㄷㄷ)

요번에 인셉션이 또 재개봉한다고 해서요.

혹시라도 인셉션을 집에서만 보셨다면, 꼭 극장에서 체험해보시길 바래요! 진짜 신세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혹시나 인셉션을 별로 재미없게 보셨다면, 속는 샘 치고 한번만 더 보시길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처음 볼 때보다 두 번, 세 번 볼때가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친구들 중 인셉션이 그저 그렇다던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이번 년도 초에 극장에 끌고가서 보여줬더니, 그 친구 반응도 저랑 똑같았어요ㅋㅋ 완전히 다른 영화 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놀란 감독이 극장 공개를 고집하고 좋아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번 테넷도 진짜 너무 기대되네요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