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줄 설 때 있었던 일
이걸 적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어제 게시판에 언급이 된게 신경이 쓰여
오해를 좀 더 풀 수 있게끔;
그 때 일을 쓰는게 나을 것 같아서
한 번 지웠다가 다시 글을 씁니다;;
어제 다만악 시사회 때 표배부 시간보다
한시간도 더 전부터 익무회원 분들이 줄을 서고 계셨어요
저도 일찍 와서 서있던 사람 중 한 명이고요.
그러다가 표 배부 때쯤 큰소리가 나왔고
그 일을 듣고 놀라신 분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기도 했는데요;
조금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이제와서
글로 좀 덧붙여드립니다.
줄이 길다보니 보안요원이 통로가 막히는 걸
걱정한 건지 줄을 지그재그로 모으면서
앞사람을 기억하고 서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서로 공간을 붙이라고 재촉했습니다.
이 와중에 혼선이 생겨서 줄이 3줄 2줄이 된 것 같은데
저는 제 앞사람과 뒷사람을 모두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고요.
지그재그 줄이 표 배부 때 쯤 2줄이 되어있어서
어느쪽으로 설까 고민하다가 저는 제 앞에 서있던 분을 따라서
왼쪽으로 섰습니다.
제 뒤쪽에 서있던 분은 제 오른쪽으로 서시고
오른쪽 라인은 배부가 이루어져서 차례가 빨라지더라고요.
그걸 보고 나도 오른쪽에 설 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알고보니 왼쪽 줄에선 표를 안 나눠줘서
저하고 제 앞에 분은 차례가 없이 그냥 줄 옆에 선 잉여가 되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제 앞에 분은 제 뒤에 있던 사람이 먼저 표를 받게 된 걸 보고
저 사람은 뒤에있던 사람이 아니냐고 저한테 물으시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맞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 앞에 분이 그 원래 제 뒤에 서계시던 분에게
큰소리로 원래 뒤쪽 아니였냐고 뭐라 하신거예요.
그분이 당황을 하자 제 앞에 분은 저를 증인으로 대시길래
저도 그분에게 원래 제 뒤 셨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분도 물론 새치기의도는 전혀 없으셨고
흘러가는대로 줄을 서신 건데
제 앞에 분이 그렇게 다 들리게 얘기 안 했으면
저하고 그 분은 차례가 없어져서 맨 뒤로 밀려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표 받으실 차례되신 분이 먼저 받게끔
배려를 해주셔서 무사히 표를 받을 수 있었네요;
그 보안 요원이 너무 줄을 섞어놓고 붙여놓은게
근본적인 문제 아니었을지
표 배부는 결국 한 사람이 했는데
줄을 자꾸 여러줄로 만들고 책임을 못진게
문제 아니었을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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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그랬군요; 전 또 제 차례쯤에 한명씩 표를 받게해서 한 사람이 주는 줄 알았네요;;
그럼 저도 오해를 했군요; 앞에 서 계시던 다른 분이 제 앞에분하고 저를 한명씩 먼저 표 주는 곳으로 들어가게 해줘서
한사람이 준 걸로 착각했군요;
배부시간 훨씬 전부터 서있었던 저만해도 앞에 수십명이 있었는데 아마 순서가 몇 번째인지는
기억 못 하실거에요; 더군다나 처음에 한줄이었다가 지그재그로 바뀌었다가
세줄이었다가 두줄로 바뀌었는데 기억 못 하는게 정상일듯요;
제가 떠난 뒤에 있었던 일인가보군요; 표 배부는 소통이 잘 안된거 같은데 나눠주는 사람은 두명이 확실하고 받는 사람들이 한줄인지 두줄인지 입장 순서에 혼란이 있었다는 얘기 같네요 저도 입장 줄이 한줄이었는지 헷갈리긴 하네요 한줄이었던거 같은
네 입장은 한명이었던거 같아요 분명 초반엔 두줄(통제 시작 직후)이었는데 한명씩 입장..? 아우 헷갈리네요 ㅋ
다른 분이 찍으신 사진을 보니 처음엔 한줄이었네요~ ㅎ
제가 버스님보다 살짝 앞 시간대에 받은 건가 봅니다
3등 요원의 미숙한 줄세우기가 원인이군요.
완전히 처음에는 두 명이 나눠주다가 도중에 한 명이 나눠주는 걸로 바뀌었어요.
제 부근 사람들은 두 줄로 서 있다가 그냥 자기 순서 되면 한 명씩 알아서 표 받으러 갔고요.
제 생각에는 나눠주는 인원이 한 명 줄어들 때 생긴 일 같아보이네요.
저때는 오른쪽 직원이 담청 확인하고, 왼쪽 직원이 영화표와 문진표 나눠줬어요.
아마 트라우마가 있으셔서 예민하게 반응한게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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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명대에 있었는데 큰소리가 있었나보군요; 표 배부는 두명이 해줬네요 그래서 두 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