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B님 나눔] [1942: 언노운 배틀] (스포) 그들은 위대했다.

2차세계대전, 르제프전투에 관한 이야기.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투로,
소련 진영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단순히 러시아가 이렇다! 독일은 못됐다! 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 찌라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즉결사형하는 러시아의 잘못된 법을 탓하기도 하고, 감찰관이 군인들을 믿지 못하고 하나하나 몸수색하는 모습, 17살의 나이에 자원 입대한 꼬마의 이야기, 고아로 버려져 국가가 자신을 키웠다는 감찰관의 이야기, 도망가기위해 입대한 도둑의 이야기 등.. 다양한 군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나치의 잔혹함도.

주민들을 대피시킨줄만 알았는데..
항복을 선언하며 통행권을 보여줌에도 죽이라고 시킬때 철렁했네요. 설마설마했는데.

계속 교회를 주시하라 하길래 뭔일이 일어날것 같았는데.. 그곳에 매복해 있을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그렇게 겨우 살아 돌아온 사람들을 다시 지옥으로 내몰줄은.
애초부터 그들은 독일의 시선을 끌 희생양이었던 거였네요...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했지만 잊혀진 전투. 그 전투가 얼마나 참옥하고 처절했는지를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