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후기 - 개인적으로 [부산행] 의 성공적인 속편이라고 느낍니다.
호다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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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부산행] 의 속편 [반도] 가 무사히 개봉해서 일정을 바꿔 오늘 보고 왔습니다.
저 또한 4년 전에 [부산행] 을 재밌게 봐서 그 세계를 더욱 확장한 [반도] 또한 기대가 컸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한텐 [부산행] 을 보며 느꼈던 재미를 다시 체험했던 고마운 작품이었습니다.(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더욱 맘 편히 봤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오프닝부터 전작에서 시작된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시작하고, 폐허가 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흔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나 보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나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또 이 영화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액션인데, 극 중 나오는 카체이싱이 정말 화끈합니다. 제겐 [반도] 의 가치는 이 액션만으로도 전부 증명한 셈이에요.
아, 드라마도 꽤 강조되는 편인데 전작보다 더 자연스럽게 더 규모있게 나옵니다. 물론 전 그것도 좋았어요.
제가 너무 호평만 늘어놨긴 했는데... 아무튼 전 꽤 만족스럽고 재밌게 봐서 이렇게 한번 적어봅니다.
끝으로 이 [반도] 를 포함해 앞으로의 대작들이 부디 코로나를 뚫고 흥행했으면 합니다.
제 평점 - 4/5 (5점 만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