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제목처럼 좋았던 조금씩, 천천히 안녕
e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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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영화로 개봉하길 손꼽아 기다린만큼 슬픈 소재인데도 불구하고 가슴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보고나니 영화와 제목이 이렇게나 잘 어울리는 영화도 참 오랜만이었어요. 제목이든 부제를 영화와 딴 판으로 짓는 곳들은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울어라 울어라 다긋치듯 억지 신파 연출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서서히 다가오는 그 날을 조금씩, 천천히 기다리듯 차분히 절제된 연출과 주인공 모두의 인상깊은 연기가 암울하고 슬픈 상황임에도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네요.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않아 갈팡질팡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적으로 크게성장한 아오이 우유의 캐릭터가 상당히 와닿았어요. 지금의 시기처럼 힘든 날은 생전 처음 겪다보니 극 중 캐릭터들 중 저와 비슷한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의 전작인 행복목욕탕도 정말 좋았는데 이번 영화도 참 좋았습니다. 러닝타임이 체감상 조금은 길게 느껴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기에 가장 좋은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4 / 5
ps
용산씨지비 12관에서 관람했는데
관람 중간중간 건너편 상영관 사운드때문인지
소리는 안들리는데 의자에서 미세하게 진동이 오네요
순간 지진난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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