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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필모 파헤치기 - 4부 (1966 ~ 1989) *최종!

땅굴두더지 땅굴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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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https://extmovie.com/movietalk/55388118

2부: https://extmovie.com/movietalk/55388272

3부: https://extmovie.com/movietalk/55396696

 

오드리 헵번의 필모를 쭉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이르렀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기의 영화들은 이미 커리어에 있어서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

작품들의 인지도가 전체적으로 낮기도 해 더욱 소개하고픈 마음이 큽니다.

 

특히 오늘 소개드릴 작품들 중 이번 아트하우스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하나도 없지만

이 글을 읽고 혹여라도 관심이 생기시면 몇 편을 따로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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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달러의 사랑> (윌리엄 와일러, 1966)

 

믿고 보는 와일러 X 헵번 조합을 자랑하는 또 하나의 숨겨진 웰메이드 작품.

 

아라비아의 로렌스 아저씨와 오드리 헵번이 도둑이 되어 박물관에서 조각상을 훔치는 내용의 로코 겸 케이퍼 무비입니다. 원래 와일러가 영화를 <로마의 휴일>의 속편으로 만들려고 구상했을 정도로 분위기가 유사하게 가볍고 유쾌해요. 오툴과 헵번의 팀플레이도 은근히 잘 어울리고, 둘 사이에서 오가는 대사도 하나하나 다 재치가 넘칠 정도로 각본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영화가 다루는 가상의 예술과 범죄의 세계관에 대한 설정이 매우 확실해서 순식간에 이해가 가능합니다. 게다가 극 중에서 등장하는 도둑이 두 명뿐인데도 <오션스> 시리즈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철저히 계산된 전개와 창의적인 설정들로 케이퍼 장르의 쾌감을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켜요. 최첨단 기술의 응용만을 남발하며 범죄 행각을 벌이는 큰 스케일의 범죄물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까, 오히려 작은 스케일 안에서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벌이는 범죄가 더욱 엽기적이고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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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둘이서> (스탠리 도넌, 1967)

 

이번에는 또 다른 믿고 보는 도넌 X 헵번 조합.

 

뮤지컬과 스릴러에 이어 이번엔 보다 더 진중한 멜로드라마고, 앨버트 피니가 헵번의 남편 역으로 출연합니다. 영화는 결혼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는 중년의 부부가 그동안 둘이 함께해 온 지난 10년 간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이야기입니다. 장대한 내러티브를 쏟아붓는 대신 두 남녀가 그동안 겪은 지난 시간의 우여곡절을 천천히 훑어봄으로써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진중히 되돌아보게 하죠. 영화는 일종의 로드 무비의 형태를 띄며, 부부가 함께 여행한 장소들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현재와 과거를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그 과정 속 둘의 관계가 어떻게 엇나가게 되었는지 갈등의 원인을 찾아보게도 되지만, 과거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추억하며 어느 때보다도 뚜렷했던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결혼생활에 대한 고찰은 <비포> 시리즈와 <결혼 이야기> 같은 현대 영화들의 스토리도 쉽게 연상케 하는데, 그 작품들과 견주어 볼 때도 내용 구성과 남녀의 감정 묘사에 뒤떨어지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매우 세련되면서도 나름의 무게감도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레박에서는 이 영화를 <비포> 시리즈 전체를 한 영화에 요약해놓은 버전이라고 평한 사람들도 많더군요.

 

언제나 그랬듯 헵번은 어김없이 아름답지만, 중년으로 접어드는 헵번의 모습은 영원히 유지될 것 같았던 이전의 순진하고 천진난만했던 소녀의 이미지와는 달리 한껏 성숙해진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어요. 순서대로 필모를 훑다가 어느새 헵번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 계기가 이 영화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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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질 때까지> (테렌스 영, 1967)

 

사실상 헵번의 은퇴작인 동시에 그녀의 마지막 걸작.

 

연극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 확실히 그런 느낌이 많이 납니다. 영화 전체가 거의 집 안이라는 한 공간에서만 진행되고 등장인물도 몇 명 안 되죠. 헵번은 작품에서 시각장애인 연기를 선보이는데, 눈이 안 보이는 여성이 남편이 집을 나간 사이 집에 숨겨진 무언가를 훔치려 하는 범죄자들과 맞서 싸우는 스릴러물입니다.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존재는 남편을 포함해 남자들 뿐인데, 오히려 그와 관련이 없는 무고한 장애인 여성의 입장에서 알 수 없는 공포와 맞서 싸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모든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범죄자들을 두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동시에 소리와 어둠과 같은 자신의 한계를 역이용해서 대적하는 전개는 여러모로 긴장감을 선사하죠. 특히 프레임의 갇혀 있는 구조를 통해 폐쇄적인 공포를 조성한다던가 어둠 속에서 시선의 초점을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유인하는 등 연극 무대에서는 발휘되기 어려운 영화적 매력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외부의 요소를 전혀 끌어들이지 않고 초반부터 주어진 제한된 환경 속에서만 끝까지 몰입감을 유지하는 게 참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오드리 헵번의 초점 없는 눈동자 연기와, 신체적으로도 불리하고 수적으로도 열세하지만 강인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려 하는 의지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헵번 출연작 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빌런이 등장하는 작품이기도 한데, 나이 든 이미지로 익숙한 알란 아킨의 풋풋한 30대 시절 고약하면서도 찌질한 악역 연기를 엿볼 수 있어요. 아킨의 연기도 워낙 강렬했음에도 당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사람들의 아쉬움을 샀는데, 정작 아킨 본인은 “오드리 헵번을 괴롭히는 역을 맡고도 어찌 상을 바랄 수 있겠냐”고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헵번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가정 생활에 더욱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로 배우 커리어를 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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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과 마리안> (리처드 레스터, 1976)

 

<어두워질 때까지> 이후 9년 만의 헵번 연기 복귀작.

 

숀 코너리가 노년의 로빈 후드를 연기하고 헵번은 그의 연인 마리안으로 등장합니다. 로빈 후드 이야기를 현대판으로 재탄생시켜 나이 든 무법자의 변화한 삶을 조명하는 색다른 시도를 선보이지만… 굳이 왜 노년의 로빈을 필요로 하는 이야기인지는 완전히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바쁘게 뛰어다니며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의 익숙한 로빈 후드의 이미지를 유명한 코너리 아저씨가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목에 로빈뿐만 아니라 그의 연인 마리안이 포함되었듯이 둘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만큼은 그래도 흥미로웠습니다. 한참을 멀리 떨어져 살던 남녀가 뒤늦게 재회해 지나간 젊은 시절을 회상하면서도, 사그러지지 않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는 부분은 애틋하게 느껴지긴 하더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닥 재미는 없는 작품이었어요.

 

헵번은 원래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없었지만, 당시 제임스 본드의 광팬이었던 헵번의 두 아들의 부탁으로 선뜻 출연에 응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79년 개봉한 <혈선>과 함께 70년대의 헵번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영화가 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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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연인들> (피터 보그다노비치, 1981)

 

어쩌면 잘 알려지지 않은 헵번의 말년 시절 등장한 수작.

 

당시 주연배우였던 도로시 스트래턴이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사망해 제대로 홍보도 하지 못하고 개봉에 제한을 받은 비운의 작품입니다.

 

작품에 등장인물들이 매우 많은데 하나같이 독특하고 정이 쉽게 안 가는 사람들이예요. 성격이 하나도 겹치지 않는 여러 사람들을 뉴욕에다 쑤셔넣고 이들이 서로 어떻게 엮이고 무슨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가기만 하는 일종의 실험적인 작품이랄까요. 로코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풋풋한 장면들도 있는 동시에 곳곳에 스릴러적인 요소도 은근히 가미되어 있는데, 마냥 산만하고 정신 없을 것 같은 이야기가 생각보다는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인물이 워낙 많다보니 아쉽게도 헵번의 비중은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ㅠㅠ

 

보그다노비치 본인은 자신의 작품 중 <뉴욕의 연인들>을 가장 애정하고 (IMDb피셜), 쿠엔틴 타란티노마저 이 영화를 명작이라 칭하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역시 IMDb피셜). 개인적으로는 갖가지 장르적 요소들이 다 뒤섞인 이야기를 조화롭게 잘 풀어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보고 나서 엄청난 재미나 감동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보그다노비치 영화를 더 찾아보고 재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어느 정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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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도둑> (로저 영, 1987)

 

관련 정보를 찾기 힘들 정도로 덜 알려진 TV용 영화, 순전히 팬심으로 관람했습니다.

 

환갑이 다 되어가는 헵번을 데리고 엉뚱한 멜로코미디 겸 범죄물을 찍었는데,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온갖 고생만 다 하는 듯한 헵번의 모습만 짠하게 느껴집니다. TV 방영 목적으로 소규모로 제작된 영화인 게 티가 날 만큼, 촬영이나 세트부터 스토리까지 모든 게 다 허술할 지경이예요. 말년의 헵번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의의를 갖는 것 같습니다.

 

주름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20년 전의 아름다운 미소와 재기발랄함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괜히 울컥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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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그대 곁에> (스티븐 스필버그, 1989)

 

우리의 페어 레이디, 오드리 헵번의 마지막 작품.

 

이동진 평론가가 “<사랑과 영혼>에 숨겨진 수작”이라는 호평을 남겼고 감독마저 스필버그다보니 기대를 크게 했는데 아쉽게도 큰 재미를 느낀 작품은 아닙니다. 소재는 <사랑과 영혼>과 매우 흡사함에도 불구하고 그와 비교했을 때 스토리라인이 충분히 흥미롭지 않고, 클라이맥스에선 이야기가 완전히 산으로 가더군요. 헵번과 스필버그라는 두 이름 때문에 본 작품이지만 오히려 젊었을 적 홀리 헌터를 보고 너무 예뻐서 놀란 기억이 납니다.

 

오드리 헵번은 두 장면 정도에서만 짧게 특별출연을 하는데, 배역이 문자 그대로 “대천사”입니다. 근데 놀라운 게 특수분장이나 날개 소품 같은 걸 하나도 갖추지 않고 그저 본인 모습 그대로 하얀 옷만 입고 출연하는데 누가 봐도 딱 천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로 납득이 되더군요. 극의 주연 배우 리처드 드레이퍼스가 스필버그에게 대천사 역을 누가 맡냐고 물어 스필버그가 오드리 헵번이라고 답했을 때 “하긴… 그녀 말고 누가 그 역을 맡을 수 있겠어요”라고 말한 일화가 매우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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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헵번 사진 중 하나)

 

 

미처 관람 못한 세네편 정도의 작품을 제외하면 이렇게 오드리 헵번의 필모 정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따분한 장문글이라 읽으시기 귀찮으셨겠지만 오드리 헵번 특별전도 열리고 해서 이렇게라도

헵번과 그녀의 영화들이 좀 더 각광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었다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ㅎㅎ

 

 

마지막으로 관람한 헵번 작품들의 선호도 순위를 매겨보자면

 

1. 로마의 휴일 & 샤레이드 (공동 1위)

3. 아이들의 시간

4. 어두워질 때까지

5. 언제나 둘이서

6. 백만달러의 사랑

7. 티파니에서 아침을

8. 사브리나

9. 마이 페어 레이디

10. 화니 페이스

11. 하오의 연정

12. 파계

13. 전쟁과 평화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헵번의 비중이 적은 작품은 제외했습니다.

좋아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기는 했지만 위 14편의 영화만큼은 순서 상관 없이

팬심을 감안해도 제가 떳떳하게 추천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작품들이니 많이들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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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월 30일부터 극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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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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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특별전 기간 동안 로마의 휴일과 샤레이드는 무조건 봐야겠습니다! 정보글 감사합니다ㅎㅎ
21:48
20.04.16.
profile image
얼죽아
둘 다 너무 훌륭한 작품이죠! 제 글이 모쪼록 헵번을 더 알아가는 데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ㅎㅎ
21:59
20.04.16.
profile image 2등
백만달러의 사랑 재밌게 본 기억 나네요. 글 잘 봤습니다.^^
22:01
20.04.16.
profile image
golgo
역시 재밌게 보셨군요ㅎㅎ 전개가 치밀하면서도 웃긴 장면들도 워낙 많아 가장 아끼는 헵번 영화 중 하나입니다!
22:05
20.04.16.
profile image 3등
제가 제일 좋아하는 헐리웃 여배우 오드리 헵번 필모깨기 시리즈 글 너무 잘 봤습니다. 그 대장정이 끝났네요..
사실 고전 로코의 대명사라고만 불리기엔 다소 억울한 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영화 한편 한 편 잘 분석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살아생전 더 많은 영화에 나와줘 더 많은 연기와 캐릭터를 선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마음도 있지만 이제 와서 다 부질없는 이야기겠죠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22:04
20.04.16.
profile image
쟈켄
별 거 아닌 개인 감상을 길게 늘어놓은 글에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남겨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감사합니다!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으시고 출연하는 영화 안목도 좋으신데
그에 비해 남긴 작품은 많지 않으니 저도 종종 아쉬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도 이번 아트하우스 특별전을 포함해 아직까지도 그녀의 작품들과 업적이
계속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기억되니 팬으로써 매우 만족할 따름입니다ㅎㅎ
22:10
20.04.16.
profile image

헵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일독했습니다

 

필립 할스만의 헵번의 점핑숏...사진...요셉 카쉬의 헵번 사진과 더불어 저도 좋아합니다.. ;]

22:43
20.04.16.
profile image
스타니~^^v
너무 사랑스러운 사진이죠...ㅠ 헵번의 사진들만 보면 저절로 미소지을 힘이 생깁니다
23:23
20.04.16.
profile image
저는 로마의 휴일로 오드리 햅번을 알게되었고 그 후 마이페어레이디, 사브리나, 전쟁과 평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정도만 봤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나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니 하나씩 다 챙겨보고싶네요ㅎㅎ 정리 감사합니다👍
22:56
20.04.16.
profile image
핑크팝
평소 글도 많이 안 적는 편인데 좋아하는 배우다 보니 저도 모르게 할 말이 많아지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하고 헵번의 다른 작품들도 꼭 한번씩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3:25
20.04.16.
위에 열거한 작품들 저도 모두 봤네요
로마의 휴일은 케이블에서도 자주 했지만 ..
어두워질 때까지는 꼭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성 가득한 글 감사합니다^^
23:57
20.04.16.
profile image
로코물 여왕 타이틀을 내려놓은 헵번 후기 영화들이 연기도 훌륭하고 상대적으로 수작이 더 많죠. 특히, '어두워질 때까지'는 시대보정 없이도 요즘 영화팬 눈높이에 어느 정도 통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00:09
20.04.17.

이시기엔 어두워질 때까지는 알겠네요.
월말 오드리 헵번 특별전 기다려지네요.

09:25
20.04.17.
profile image
전 엄마랑 같이 좋아하는 배우라 이런 글 뜻 깊네요.:)
전 전반부 프로필은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중부반부 작품들은 보지 않은 작품이 많네요. 백만달러의 사랑과 언제나 둘이서를 꼭 찜해놓고 갑니다.:)
영혼은 그대 곁에는 햅번때매 기억하는 영화예요.
영화보면서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한 작품이라 그녀가 참 그리워져요.

점프하는 사진보니, 점핑사진전시 생각나네요. 저사진으로 전시했었는데. 그리고 오드리 햅번 사진만 따로 전시한 것도 기억나고 부국제 기념관 앞에 오드리 햅번전시도 자그맣게 해서 봤었네요.
덕분에 잘 보았어요.:)
10:33
20.04.17.
profile image
전에 친척들끼리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어두워 질때까지>의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 친척이 여태껏 오드리 햅번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극찬했습니다.
이전까지의 작품들이 상대적으로 그녀의 미모나 이미지가 부각되었다면 이 작품만큼은 연기력이 압도할 정도라서 궁금해지는군요.
13:19
20.04.17.
백만달러의 사랑, 언제나 둘이서 모두 ebs를 통해 봤었는데,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10:29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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