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는 잘 보는데 공포게임은 못 하시는 분 있나요?
다솔
그게 바로 전데요, 공포영화는 혼자서도 잘 보러다니는데 이상하게도 공포게임은 절대 못하겠습니다.
(여기서 게임을 못 한다는 건 실력이 낮은 거랑 무관하게, 하는 걸 어려워 한다는 의미)
혼자서 본 공포영화만 해도 당장 생각나는게 곡성, 겟아웃, 어스, 사바하, 곡성 외 각종 귀신 좀비영화 등등 예능도 공포특집 정말 좋아하는데 유독 게임만큼은 힘들더라구요
오늘 바이오하자드3 리메이크가 출시돼서 유튜브에서 플레이영상을 보는데 초반 조금만 봐도 주인공이 괴물한테 당할 때 너무 마음 졸이게 되네요
제 생각에는 게임에서는 내가 컨트롤하는대로 캐릭터가 움직이게 되는 점에 몰입하게 돼서,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캐릭터가 죽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하고 싶으면서도 절대 사지는 못하는 ㅠㅠ
반면에 공포영화에서는 저에게 선택지가 없이 주인공이 살아남기를 바라는 정도이기 때문에 덜 몰입하게 되는 듯 하기도 해요
저랑 비슷한 성향이신 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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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
사다코언니 -
GreatestShowman -
작두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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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저요.ㅎㅎ 영화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그저 현실이 아닌 판타지를 구경하는 아주 편~한 마음인데
게임은 제가 직접 그 상황에 놓이는 기분이라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게임 영상을 보는건 영화보는 것과 비슷해서 괜찮아요. 저도 지금 바하3 플레이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가 지금 바하2(리메이크) 플레이하다 들어왔습니다.
잘 만들어진 공포게임이라면 영화보다 무서운 것 같아요
에일리언 시리즈 전체를 합한 것보다 아이솔레이션이 훨씬
무서웠거든요.;; 물론 어릴 때는 에일리언을 무서워했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공포감이 안 느껴졌었거든요.
하지만 영화도 게임도 즐길만합니다..
바하2가 50프로 할인중인데 도전을 한 번 해보시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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