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해하기 힘든 용아맥 운영 상황...
이번 주말 용아맥 시간표입니다.
용아맥에 걸릴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연기되고, 요즘 워낙 상황이 않좋다 보니
이런 식으로 힘겹게 운영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런데.... 참 이해가 안가는게.... 왜 이런 식으로 퐁당퐁당을 할까요?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면 스크린쿼터 적용을 전혀 받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물론 아주 특이하게 올해 지금까지 용아맥의 스크린쿼터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아주 여유로운 상황이긴 합니다.
연초에 백두산이랑 남산의 부장들, 그리고 하다못해 정직한 후보까지 용아맥에 걸면서 아주 여유로운 상황이죠.
그리고 콰이어트 플레이스 2, 뮬란,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 9 등 4월까지 개봉예정이었던 블록버스터들도
줄줄이 연말 개봉 연기가 된 상황이구요.
하지만.... 지금 아무리 여유롭다고 해도 연말마다 관객들이 용아맥 스크린쿼터 상황을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실제로 정작 걸어야 할 영화들을 제대로 상영도 못하는 상황들을 숱하게 봐온지라 결코 여유롭게 봐주질 못하겠네요.
조커를 걸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단지 왜 이런 식으로 퐁당퐁당을 하느냐는 것이지요.
하루는 기생충, 하루는 1917이나 조커 이런식으로 하면 기생충을 상영하는 날만큼은 스크린쿼터 채운걸로 인정받을텐데....
지난주말 무렵부터 1917과 이런 식으로 퐁당퐁당 상영을 했고, 최소 다음주 수요일까지도 이런식이니
최소한 7일 정도의 스크린쿼터 준수일을 비축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린거죠.
모르겠습니다. 도데체 얼마나 큰 계획과 확신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매년말 불안 초조한 맘으로 용아맥을 지켜봐온 이로써는 이런 운영이 참 이해불가네요...ㅠㅠ
올해 채워야 할 스크린쿼터 일수는 74일입니다. 지금까지 채운 일수는 22일 입니다.
남은 52일을 45일로 너무 쉽게 줄일 수 있었던 기회는 날라갔습니다...
추천인 24
댓글 2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일 그지같이 못하긴하죠.
참 답답하고 한심하더라구요.
진짜 꼼수라도 스크린쿼터 이럴 때라도 채우지 이해가 안 되네요.
[조커] 아카데미 기획전 때도 했던 것 같은데 진짜 자주 하고, [포드 V 페라리]는 인기에 비해서 너무 오래 상영하네요🤔
어차피 [메멘토]도 상영하고 있겠다, 차라리 놀란 기획전 하면 사람들이 많이 갈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지금은 다시 스크린 복귀 했지만요.
진짜...
퐁당퐁당~~~
돌을 던지고 싶습니다...ㅠㅠ
극장 하나 가진 점주들의 심리와 똑같을듯. ㅎ
한국영화 외국영화로 보자면
퐁당퐁당이 아니라 하루를 아예 풀로 배당해야할텐데여 ㅜㅜ
아이맥스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BCD열 용산아이맥스는 정말 눈 아프던데요
몇번 봤는데 특별함을 못느꼈어요
혹시 일부러 연말에 스크린쿼터 때문에 상영 못한다고 하면서 법안 개정을 호소할려고 그러는 걸려나요?
스크린쿼터 채울려고 1917 내린 줄 알았더니 진짜 기분 팍 나쁘더군요
뭐하자는 건지;;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조커 안본 사람이 많겠습니까, 1917 안본 사람이 많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