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용아맥 그리고 1917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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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상영관 입구에서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스크린의 포스
생전 처음보는 어마어마한 크기에 바로 압도 되었어요
보통 광고 끝나갈 즈음 맞춰서 입장하는데
찻 아이맥스에 대흥분!
20분 먼저 상영관에 들어갔습니다
늦은 시각 임에도 620여석 중에서 절반 이상은 관객이 들었던거 같아요
가장 좋은 자리는 못구했고
제일 뒷자리에서 두근두근 하면서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시작부터 샘 감독님 롱테이크가 주욱 이어지는데
어느 네이버 관람평에서의 워딩처럼
마치 투명인간이 되어 함께하고 있는것처럼 생생했어요
순식간에 런닝타임이 끝나고
친구와 나가는 길을 헤메이면서(길이 어렵;;)
욕 나올 정도의 후기를 쏟아냈습니다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가 않아요
그래! 이런게 영화지!
얼마전 보았던 백두산이 오버랩 되기도 했고ㅠㅠ
기생충이 1917을 누르고 오스카 회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는데에
다시 한 번 국뽕에 한 가득 취하는 밤입니다
집에 오늘길 내내
익무에 관람평 남길 생각에 또 대 흥분;
용아맥+1917
지나온 모든 영화 관람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서울이 너무 멀어 맘먹기가 쉽지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