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93님 나눔) 인셉션 다 좋은데 자막 번역은 많이 아쉽네요(스포O)
friend93님 나눔으로 영화도 보고 포스터도 받어 왔습니다(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개봉전날 시사회와 당일 오전 월드타워 영사사고 때문에, 며칠 지났고 다른지점이긴 하지만...혹시?? 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건 없었고요
명작이다보니 영화에 대해서 딱히 말할것도 없고, 너무 재밌게 보고 나왔지만... 번역은 좀 많이 아쉬웠던것 같아요.
장인어른이 아버지가 된다거나 앞 장면과 연결되는 장면에서의 대사 패러독스를 "잘 가" 라고 의역한거야 워낙 유명하니 알고있었지만..
1. 인물들의 실제 대사는 해당 상황이나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붙여가며 말하는데
이걸 가독성 좋게 해보겠다고 의역으로 확 줄여버리다보니 되려 이해하는데 문제가 생겨
시간이 지날수록내용을 따라가기가 힘들거나 헷갈릴만한 부분들이 꽤 있네요
(아서가 인셉션이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때나 코브와 아리아드네의 수업, 멜에게 인셉션을 한 과정과 이유 부분 등)
2. You taught me to navigate people's mind -> 남의 생각을 조종하는 법을 가르치셨죠
사람의 생각을 탐색해서 추출 or 인셉션을 하는게 아닌 조종해서 하는게 되어버리는 등
영화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채 멋대로 의역을 해버려서 개념에 혼란을 준다거나 하는것들이 꽤 보이네요....
이처럼 필요한것도 생략해버리거나 영화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의역들이 많으니 가뜩이나 어려운 영화를 더 어렵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된 자막으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VOD나 스트리밍, 블루레이 모두 이 자막일테니 과연 제대로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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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 사고 그렇게 많이 쳐서 관객들을 우롱하더니만....;;;;

내가 제대로 안봤나

근데 워너브라더스사의 보도자료에선 장인으로 소개가 된데다가.. 번역가가 이 보도자료를 못본채로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황상,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달라고 함 -> 아이들과 같이 있는 할머니는 코브의 전화를 안받으려고 하고, 아이들에게 너네 아버지(코브) 못돌아올거라고 말하는거 봐서는 이 할머니는 외할머니(장모님), 선물을 전달해줄 할아버지는 외할아버지(장인)으로 보는게 더 맞지 않나해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마더 박지훈 선생이라고도 하더군요..
'어머니. . ." ---> 이것으로 볼 때 워낙 내공이 깊어셔서 의역을 하든 직역을 하든 남다른 충격을 주십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십여년전 모 영화사이트에서 박지훈 오역 지적을 처음으로 해서 공론화된적이 있었거든요
그 영화가 바로 인셉션이었습니다
그리고 박지훈이 변명글을 직접 썼었고
소수의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던반면
그 변명글을 읽은 그 사이트 회원들 대부분이 박지훈 쉴드를 쳐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십년전 그 쉴더들이 어쩌면 지금의 박지훈을 만든 꼴이 된거거든요
그때 사람들이 따끔하게 비판을 제대로 했다면 박지훈이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그때 쉴더들 보면서 자기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박지훈이
십년넘게 저 꼬라지로 지금까지 해먹고 있는거거든요
그놈의 랜선 친목질이 문제라니까요....
가망이 없어요 가망이 ....
이제는 박지훈이 번역한것으로 의심되는 영화는 아예 공개를 안하고 있다는거에요 ㅋㅋㅋㅋ

인셉션 번역이 뭔가 찰지지 않아서 슬펐죠 ㅠ 저도 코브 부자 관계라기에는 쫓기는 몸으로 타국을 떠도는 아들을 마주한 것 치고는 너무 건조하다고 생각했는데 장인어른이었더라는 ㅋㅋㅋ
만약 그렇다면 그 말 많은 인맥 번역가 박지훈의 번역을 아직도 그대로 써먹은 것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