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들의 초상] 스포유

감정을 격앙시키는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해요

보고 나와서 정리가 잘 안되긴 하는데

몇 장면이 오래 남아서 잊지 않기 위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왜 바다를 건너 섬에서 만났을까?

넓게 트인듯이 보이지만 맨 몸으로 갈 수는 없는 곳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좀 느껴졌어요 누군가는 다시 바다를 건너 떠나가겠죠

바라보는 곳도 서로를 바라보는 곳이 바다인 게 그래서 좋았어요

색감은 콜미바이유어네임도 많이 떠오르구요

불앞에서의 씬이나 마지막 클로즈업도 좋았구요

조금 아쉬웠던게 치마가 불타던 씬 마무리 처리가 조금 아쉬웠어요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가

불이 붙은 줄 알고 꺼트리는게 주인공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여러모로 기억에 오래남을 영화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