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에 쏟아진 미국 평론가들의 신랄한 혹평
'닥터 두리틀의 여행'으로 알려졌던 원제가 '닥터' 버리고 '여행' 버리고 '두리틀'로 축소됐다. 안타깝게도 영화도 버려지고 축소됐다.
(뉴욕타임즈)
'두리틀'도 괜찮은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너무 적고 아주 가끔 나온다.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최소한 노래는 안한다.
(뉴스데이)
1967년 버전 '두리틀'은 문제가 많았고 실패한 투자였다. 따라서 이번 영화도 전통을 따랐다고 볼 수 있다.
(벌스무비데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드래곤의 항문에 팔을 꽂아넣는 순간 '두리틀'이 이보다 더 재미없고 멍청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농담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다.
(io9)
매력은 소음공해로 표현되고, 재치는 드래곤의 결장내시경으로 표현된다.
(시카고 트리뷴)
예고편에 나온 드래곤은 마치 가죽을 벗겨놓은 "호빗"의 스마우그처럼 생겼다. 톨킨 재단에서 방문하지 않았을 리 없다.
(인사이더)
영화의 가장 난처한 플롯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보다 5살 많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장인으로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마치 '미라'에서 러셀 크로우가 톰 크루즈에게 "여보게 젊은이" 라고 부르는 상황인 것이다.
(/Film)
다우니의 스코틀랜드 악센트는 어딘가 이상한 방향으로 항해한다. 예를 들어 가끔...자메이카 쪽?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아마 동물들은 다우니가 하는 두리틀의 말을 알아들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전혀 아니었다.
(더 비트)
이것의 해악은 단순히 영화 한 편을 뛰어넘어 영화 예술이라는 장르 그 자체에 의구심을 품게 한다. '이 영화만 특별히 나쁜거야? 아니면 영화는 언제나 형편없었는데 내가 이제야 눈치챈거야?'
(벌처)
개연성 있는 플롯은 없이 그저 비주얼이펙트 중심의 액션 코미디 시퀀스로만 범벅된 볼거리 엔터테인먼트를 트렌드로 정착시킨 디즈니
(인디와이어)
많은 영화들에 존재하는 CGI 동물들처럼 '두리틀'도 겉으론 화려하고 컬러풀해 보이지만 눈 안쪽은 죽어있다.
(슬랜트)
만일 내가 동물들에게 말할 수 있다면 이 한 마디를 할 것이다. "영화 좀 멈춰 줘"
(시카고 선타임즈)
부제: 마이너스 -3천만큼 사랑해
(스크린 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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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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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미라'에서 러셀 크로우가 톰 크루즈에게 "여보게 젊은이" 라고 부르는 상황인 것이다.
(/Film)
—> 빵터졌네요ㅋㅋㅋㅋ
인디와이어 평 보니 이 영화를 디즈니 영화로 착각하는 건 북미 평론가들도 똑같군요ㅋㅋㅋ
캣츠도 그렇고 앞으로 CG 떡칠한 유니버셜 영화들은 거르는 걸로...
만들어 온 영화들 때문에 그런 영화들이 트렌드가
되서 다른 제작사도 그런 영화를 만들었다라는
뉘앙스 같습니다.
사람들 눈은 다 똑같군요. 그 좋은 배우들로 저런 영화를...ㅠ.ㅠ
요샌 망작이 너무 많아서 개봉일에 보는 건 위험한 것 같아요. 수, 목에 보는 게 더 저렴하더라도 참고 익무 평 며칠 간 지켜보는 게 정확하더라고요.
저 영화는 꼭 거르세요. 무료로 나와도 시간이 아까울 영화입니다.
(1917 해외 네티즌들 평 엄청나게 좋더라고요.)
평가 보고 두리틀 볼까말까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그냥 넘겨야겠습니다. 혹평들이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평 겁나 웃기네욬ㅋㅋㅋㅋ
첫 평부터가 버려지고 축소되었다....라닠ㅋㅋㅋㅋㅋㅋ
영화는 안봤으니 말을 못하겠지만 캣츠만큼 영화 평이 재미집니다ㅋㅋㅋㅋㅋ
삶에 재미가 좀 떨어졌을때 가끔 꺼내서 읽으면 약간의 활력을 줄거 같네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