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일 체제 비판 메타포[더 퍼지 : 아나키]

우선 같이 간 동생이 꺅꺅 놀래서 달래주느라 ㅎㅎㅎ잼나게 봤네요. ㅎㅎ

 

우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무척 상투적이었지만,

액션들이 쫄깃하고, 숨겨진 메타들이 확확 들어와서 흥미로웠습니다.

 

한줄평은

[지배와 피지배자들의 억압체제를 헐리웃이 그린다면] 입니다.

 

ㅎㅎㅎ

 

굳이 퍼지데이를 하지 않더라도,

돈많고 권력있는 자들은 가난한 서민들을 착취하고 억압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들은 중산층이라고 여기고

그 비참한 사실에 대해 눈을 돌리고 외면할 뿐이죠.

 

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빼앗기고 나서야 그 처참한 현실에 눈을 뜨게 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모녀는 할아버지를 빼앗기고,

 

남주인공은 아들을 빼앗겼죠.

또 커플들은 사랑하는 상대방을 잃었습니다.

 

 

 

또한 굳이 퍼지 데이의 무차별 폭력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들은 많습니다.

 

스포츠와 섹스, 그리고... screen.. ㅋㅋㅋㅋ

 

그리고 돈에 대한 환상들..

 

 

 

하지만 결론은 이 억압시스템에 대한 혁명이 아닙니다.

 

그들 또한 또다른 폭력을 야기할 뿐이죠.

 

남편을 잃은 부인의 결연한 눈빛을 통해

그렇게 폭력으로 달려도 무방하다는 열린 결말이긴 합니다만,

 

 

 

 

 

서로 소중한 것들을 잃은 주인공들은

거친 밤을 보내면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복수와 생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화해와 용서, 사랑.. 이랄까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