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참고용 자료 '위쳐란 무엇인가'

넷플릭스 판타지 드라마 <위쳐>의 세계관 해설(https://extmovie.com/movietalk/52415114)에 이어서

이야기의 주인공인 '위쳐'라는 존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글입니다.

괴물 사냥꾼 ‘위쳐’

위쳐(Witcher)는 수세기 전에 나타난 사회 계급이다. 마법과 인공적인 변이에 의해 탄생한 위쳐는 ‘천구의 결합’ 이후에 세상에 만연하게 된 괴물과 마물의 위협에 대항해, 인간들이 내놓은 하나의 해결책이었다. 이후 위쳐들은 괴물 사냥을 생업으로 삼고, 사람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위험한 괴물을 제거하며 보수를 받아왔다. 

하지만 그러한 직업에 대한 편견과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해, 위쳐들 자체가 박해와 증오의 대상이 된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격노한 폭도들이 위쳐들에게 달려들어 폭력을 휘두르거나, 혹은 그들의 수행장을 약탈하거나 방화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사례가 적지 않다. 위쳐들에 대해 공공연하게 적의를 드러내던 시대는 끝났지만, 그럼에도 위쳐들에 대한 불신은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 사이에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현재로선 세상에 극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 위쳐들은 괴물 퇴치업을 하면서, 세상의 전쟁과 불화, 대립에는 중립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위쳐들이 쓰는 강화 약물을 사용했을 때 모습(보통의 사람들에겐 치명적인 독)

전통적으로 장래에 위쳐가 될 자는 어린 시절부터 훈련을 받게 된다. 변이 유발제에 의한 신체의 파괴를 견뎌내고, 최종 시련인 ‘풀의 시험’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만 위쳐가 되어 초인적인 능력을 얻는다.

그들의 신체 조직은 일반 사람에 비해 노화가 더디고, 질병에 대한 면역을 갖게 되며, 대부분의 독에 대해 내성을 지닌다. 또한 위쳐는 밤눈이 좋고, 대사작용의 변이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아드레날린 분비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남다른 체력과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살인적으로 혹독한 시련을 거친 위쳐들은 달인급의 검술과 ‘표식’이라 불리는 단순하지만 유용한 마술을 습득한다. 또한 괴물에 대한 지식과 저주를 푸는 방법, 마법 방어 등을 익혀서 각종 괴물들을 효율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
 

위쳐들이 쓰는 표식 중 하나인 '아드(Aard)'를 사용하는 모습

참고자료 1 - 위쳐 세계의 간략한 역사 https://extmovie.com/movietalk/52415114

참고자료 3 - 위쳐 세계의 지리 정보 https://extmovie.com/movietalk/5250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