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길리엄 - 마블 영화의 극장장악 큰 문제..[블팬] 여전히 싫다
테리 길리엄 감독이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들을 비롯한 슈퍼 히어로 영화들의
극장 장악을 지적
" 마블 영화들이 극장을 독점하는 사실이 싫다. 그들은 다양한 영화를 위해 쓰여져야할 자본과 돈을
다 가져가서 사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그들 영화들은 대단하다. 그들이 만드는 영화들의 기술적인
스킬들을 보면 뭐라고 흠을 잡을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좋다. 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자본력과
리소스(인력자원등)를 갖고 있다면 보다 더 좋은 곳에 사용해야 할것이다. "
추가로 이 영화들이 사람들에게 문화적으로 잘못된 인식과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
" 이 영화들을 보면 우리는 모두 슈퍼 히어로가 되어야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할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런점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이 영화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그렇다. 내가 보기에는 실제 현실에서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 닥친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이겨내고
해결하는지 모두들 다 잘 알고 잇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영화들의 스펙타클한 영상들은 흠잡을데
없지만 너무 반복적이다. 늘 도시 전체를 하나 날려야하고 말이다. 실제 중력이 존재하지도 않는듯하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는 모든것이 다 가능하다. 삶에 잇어서는 한계가 있어야 삶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수트가 불타면 토니
스타크처럼 수트를 또 하나 더 만들고 한이 없다. 그들(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너무 독점을 하고 있다"
추가로 이런 영화들로 인해 중소규모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
" 이로 인해 다양한 규모의 영화제작을 위한 자본이 어뵤어지고 있다. 1억 5천만 달러짜리 영화를 만들거나
아예 천만 달러 이하 영화를 만들거나 하고 그 중간 규모의 영화들은 어디로 가는가 ? 더이상 존재하지를 않는다.
나는 사람들이 보고나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들을 만든다. 나는 물론 영화를 보면서 졸지는 않을만큼 엔터테이닝한
영화를 만들면서도 동시에 보고나서 생각을 하게 만들고 지금 사는 세상에 대해 다른 식으로 생각케 만드는
영화를 만들려고 늘 노력한다. 앞서 언급한 그런 영화들은 그런 영화들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블랙 팬서]에 대해서도 언급
" 나는 [블랙 팬서]를 싫어한다. 나를 미치게 만든다. 이 영화는 흑인 소년들에게 뭔가 믿고 의지할수 있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아프리카에 한번도 안가본거 같다. 완전 bullshit(뻥)이다.
그들은 아프리카의 의상이나 소품들을 구하러 아프리카에 갔었을 것이다. 그 영화는 정말 싫었고 특히
언론이 그 영화의 말도 안되는 것(메시지)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보도하는것이 더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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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현실이 그렇지 않아서 블랙팬서가 bullshit이라고 하는 거라면..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ㅎㅎ 오히려 그런 면을 부각한 영화들이 주로 나와서 흑인들도 불만이 많았고 처음으로 흑인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히어로 영화가 나온 것에 다들 열광한 거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건데
블랙팬서는 솔직히 흑인 관객들 노리고 만든게 뻔해서.. 테리 길리엄 감독 용기있네요.
왜 흑인에게 믿고 의지하면 안 되는건가요
의지하는게 죄인가요
다른 건 그렇다치고 블랙팬서에 대한 부분은.. 괜히 흑인들이 열광한 게 아닐텐데 무슨 의도로 얘기한건지 이해도 안 되네요 그렇다고 흑인들만 높게 평가한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