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 이 뻔한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싶은 이유..

라스트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에 어울릴법한 약간은 흥겨우면서 살짝은 짠한 힐링이 될 수도 있는 영화다.

영화는 나름 많은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민자들의 이야기, 퀴어적 이야기 등..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그냥 스치는 이야기쯤으로 가볍게 담아낸다.

(이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

그리고 작은 따뜻한 반전이 있지만 너무 대 놓고 보여줘서 속아넘어가 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런지 모르겠다.
알고 봐도 좋았다. 나름 따뜻한 반전인지라..

하지만 이 평범하디 평범한 영화가 한번 더 보고싶게 만드는 이유는 조지 마이클에 대한 향수다.

영화는 제목부터 그렇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쓰면서(ost 보니 14곡)한번 더 극장에서 음미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Faith 가 나올땐 살짝 울컥하기까지 했다.
그의 열혈 팬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아는 노래가 나올땐 그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과 곂쳐 더 울컥했던거 같다.

아무튼 어느 평론가는 올해 최악의 양화 리스트에 넣기까지 한걸 언듯 본거 같은데 기대 안하고 그냥 보기에 나쁘지 않은 시즌 영화인듯하다.

P.S. 오리지널 faith 뮤비 올려봐요~ ㅋ

https://youtu.be/6Cs3Pvmmv0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