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영화제] 댄스 위드 미 - 야구치시노부 감독과 다카라다 아키라 인터뷰 후기

오늘 오전에 일본 영화 댄스 위드 미를 연출하신 야구치 시노부 감독과 주연 배우 다카라다 아키라씨와의 익무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 전날 레드카펫에서도 짧게 인사를 나눈 상태라 좀 더 친근하게 여기시는 것 같았습니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대화에 빠져들 즈음

1분밖에 안남았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몇가지 질문을 더 하고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국 개봉은 지금 조율중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한다면 꼭 GV로 찾아주십사 하고 말씀 드렸습니다.

익무에서 좋은 영화평으로 소개한다면 개봉 가능성이 높아 질지도 모른다는 뻥을 막 치고 왔습니다. ㅎㅎ

덕분에 해외 배급을 맡으시는 분이라고 소개받은 사코다 신지씨로 부터 명함도 건내 받았네요.

한국 개봉을 꼭 부탁드린다며 ㅎㅎ (제게 부탁하셔도 ^^;)

감독님과 배우분들 두분 다 너무 친절하셔서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잘 진행되었습니다.

뒤에서 기다리는 다른 팀 때문에 너무 짧게 하고 끝내게되서 아쉽네요.

다카라다 아키라 배우님은 전에 영상자료원에서 나루세 신지와 오즈 야스지로 전에 배우로 초대받으셔서 한국에 오신적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때 먹은 불고기가 정말 맛있으셨다고 합니다. 

겨울엔 삼계탕이 더 좋을거라고 말씀드렸더니

한국에 오시게 된다면 꼭 삼계탕 먹겠다고 다짐하시네요.

85세의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댄디하고 유머러스한 분이었습니다.

초기작 부터 좋아하던 야구치 시노부 감독님과 직접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대배우이신 다카라다 아키라 씨를 만나뵙게 된것도 영광이었네요.

다 익무덕입니다.

인터뷰 영상은 조만간 수퍼비콘님이 올려주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