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판 후기

익무 A380님의 은혜로 본 영화 심판은 줄거리가 땡겼다는 것 외엔 사전정보가 없었는데

보기 전 조금 검색해보니 2017년 칸에서 무려 여우주연상을 탔던 영화더군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아내가 편견과도 싸우면서 이뤄지는 영화인데 보기에 따라 호와 불이 많이 나뉠 것 같았습니다.

평일 낮임에도 불구 혼자 온 관객들 포함한 듬성듬성이지만 나름 2,30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채우고 같이 봤다는 것에 묘한 자부심도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언급한다면 영화는 불편했지만 재밌었고 밀양의 전도연이 다 나아보였지만 다니엘크루거의 연기도 대단했다는 겁니다.

여하튼 어쩌면 놓칠 수 있었던 이 영화를 보게 해 주신 A380님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립니다.